< 플루톤의 모든 것 >
안녕하세요, 이 글은 자타공인 대한민국 No.1 원피스 권위자의 연구글입니다.
오늘 기본적인 주제는 플루톤이며, 그와 관련된 모든 떡밥들을 소명하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합니다.
여태까지 나왔던 고정관념들을 모두 깨버리는 수준 높은 글이니 진지하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고졸지잡분들도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끔 작성해보겠습니다. 천천히 잘 따라와주세요
현재시점 1071화까지 나온 상태이며,
이 글은 총 3장으로 나누어 작성하였습니다.
<제1장>
플루톤
원피스에는 3가지의 고대병기가 존재합니다.
" 포세이돈,플루톤,우라노스 "
기본적으로 위 고대병기는 모두 조이보이의 편입니다.
(이무의 무기가 우라노스라는 주장은 확률0% 실현불가능한 주장입니다)
플루톤은 워터세븐에서 만들어진 전함의 이름이며, 현재 와노쿠니의 땅속 깊은곳에 묻혀있다고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전에 얼렁뚱땅 넘어가려 하지말고 그림으로 정확히 위치를 집어봅시다.
그림의 스키야키의 설명을 보시면 저 위치에서 더 밑에 플루톤이 잠들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십시오. 저 밑에 우리는 뭐가있는지 이미 알고 있습니다;
바로,
용암입니다.
용암과 플루톤, 서로를 이어서 생각해 본적이 없을 뿐이지, 본편피셜로 분명히 저 두개는 와노쿠니의 직하방. 같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즉, 플루톤은 용암 내부에 잠들어 있습니다.
(오다가 쓸데없이 와노쿠니 밑에 용암설정을 넣은것이 아닙니다)
전쟁후에 용암에 의한 지진과 화산활동을 보여준것 또한 플루톤이 용암속에 있다는 일종의 복선일 수 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가 고대병기는 공백의100년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어보입니다. 고대병기를 대하는 세계정부의 태도를 보면 알 수 있죠.
도대체 공백의 100년에 무슨일이 있었던 것이며, 플루톤은 어떤 역할을 한 것일까요?
저는 플루톤에 대한 해답을 찾기위해, 가장먼저 아래와 같은 의문을 가져보았습니다.
"과연 공백의100년 전쟁에 조이보이는 플루톤을 사용했을까요,사용하지 않았을까요?"
이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플루톤에 대한 모든것을 서술해보겠습니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조이보이가 공백의 100년에 플루톤을 사용했다"라는 명제가 참이라고 가정해봅시다.
그러면 쓰고나서 와노쿠니 지하에 묻어야 합니다. 그죠?
현세대에 묻혀있으니깐요;
근데 아래 사진을 봅시다
이미 전쟁이 끝난 상태인 800년전 와노쿠니입니다.
섬에는 이미 마을이 형성되어있고 사람들이 살고있습니다(이 대목을 기억해주세요)
근데 플루톤은 저 섬의 직하방 깊~은곳에 묻어야합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묻겠습니까? 묻는방법은 두가지 입니다.
첫째, 후지산 꼭대기에서 내부에다가 집어넣는다.
둘째, 섬을 부수고 아래까지 파내고 파내서 집어넣는다.
이게 끝입니다.
" 어? 섬이고 후지산이고 그냥 냅두고 옆에 바닷속에서 땅파서 묻으면 안돼? " 라고 의문을 제기하시는 원씹못분들이 있을거라 예상하고, 미리 씹소리차단을 위해 그에 대한 추가설명을 아래의 그림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우린 갈길이 멀다구요. 좆밥들 상대할 시간이 없음)
무튼 다시 본론으로돌아가서 첫째,둘째방법이 가능한 새끼는 딱 하나 있죠.
네,즈니샤요.즈니샤를 이용해 묻는다고 생각해봅시다.
둘째방법은 안된다는거 모두 동의할겁니다; 와노쿠니 사람들 다주거욧~~
그래서 저는 첫째를 조사했는데 첫째도 결국 불가능 하단걸 깨달았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즈니샤가 바다에 서있을 시점에서 본 와노쿠니입니다.
너무 멀고, 즈니샤의 입장에서도 후지산은 너무 높습니다.
그렇다면 바다가 아닌 땅을 밟고 올라가서 코로 플루톤을 저 후지산에 넣는건? 가능할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땅밟으면 어떻게된다? 첫째방법 이유처럼 사람들 또 주거욧~~~~
나라를 파괴해서까지 플루톤을 묻으려 했다면, 아마 현재 해저에는 와노쿠니의 원형이 남아있지 못했을 것입니다.
결국 첫째,둘째방법도 모두 불가능하기 때문에,
800년전 와노쿠니에 플루톤을 묻는다는건 불가능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사람과 나라가 존재하기 때문)
그말인 즉슨 공백의100년에 플루톤은 이미 와노쿠니 지하에 묻혀있었고, 조이보이는 전쟁에서 플루톤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 또한 파악이 가능합니다.
"만약 사용했다면→묻어야하는데→묻기가 불가능하니까→사용하지 않았다"는 논리죠.
추가로 플루톤의 제작년도가 공백의 100년보다 더 이전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제조목적은 불명)
적어도 저 섬에 사람이 살기 이전에 제작을 해놨어야만, 깔끔하게 용암 내부에 묻을거 아닙니까 !
(어쩌면 용암에 넣은것도 아무도 가져가지 못하게 하려는 속셈일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맨 처음 가정했던 "조이보이가 공백의100년에 플루톤을 사용했다"라는 명제는 거짓이 됩니다.
그렇다면 그 반대의 명제가 참이 되겠죠? ^^
----------------------------------------------------한박자 쉬고ㄱㄱ
<제2장>
자 우리는 엄청난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 조이보이는 플루톤을 사용하지 않았다 " 는 명제가 참이 되어버린 지금, 한가지 더 의문점이 생깁니다.
플루톤..사용이야 안했겠지만, 사용하려고 시도하지 않았을까요?
당연히 시도했겠죠; 현세대 인원들에게 개국하라고 알린게 바로 조이보이의 뜻에 동참한 오뎅이니까요. 개국은 바로 플루톤의 사용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시도는 했으나 실패한겁니다. 여기에는 그 유명한 "즈니샤의 죄"가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가기전 우리가 알고있는 팩트만을 시간순서대로 정리해봅시다.
[1] 공백의100년보다 더 이전에 워터세븐에서 플루톤 제조 후 와노쿠니에 묻음
[2] 공백의100년에 조이보이가 이를 꺼내려다 실패함
[3] 와노쿠니 쇄국
먼저 [1]번에 대해 알아봅시다. 플루톤을 해방하려면 "즈니샤"가 필요한건 현대에는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근데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어째서 워터세븐에서 만들어진 전함이 즈니샤랑 연관되게 된걸까요?
저는 이게 시라호시처럼, 태어날때부터 선천적으로 해왕류와 연결된 것이 아닌, 후천적인 모종의 이유로 연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맞잖아요; 워터세븐이랑 즈니샤+코즈키는 애초에 아무관계가 없는걸요;
그러니까 어떤 스토리를 통해 즈니샤가 "플루톤 해방"이라는 임무를 맡게 된 것이죠.
대충 스토리정리를 해보면,
공백의 100년보다 더 이전 후지산을 품은 섬에는 아무도 살지 않았다. 여기에 플루톤이 먼저 묻히게 된다.
시간이 흘러 코즈키가 이땅에 나라를 세우고 사람들이 들어선다. 그리고 나라의 이름을 "와노쿠니"라 칭한다.
와노쿠니는 번성하고 고대왕국과도 인연을 맺으며 즈니샤-조이보이-코즈키의 유대가 생긴다.
라는 느낌이죠. 이부분에 대한 내용은 오다가 그려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가 [1]의 내용입니다. 이 내용은 단순히 플루톤이 묻힌 와노쿠니를 설명하기 위해 제가 그냥 대충 생각해낸 소설입니다. 깊게생각 ㄴㄴ
★중요한건 이제부터 서술할 [2]입니다.
공백의100년에 세계정부 vs 고대왕국의 싸움이 시작되고, 당연히 와노쿠니는 고대왕국에 힘을 실어줍니다.
이 때 조이보이는 전쟁의 승리를 위해선 플루톤의 힘을 빌려야만 했습니다. 헌데 문제가 있습니다.
용암에 있는 플루톤을 꺼내려면 지반을 들어내야 하는데, 그 위에는 이미 와노쿠니라는 나라가 들어서 있었기 때문이죠.
그렇습니다. 슬프지만 와노쿠니와 플루톤은 공존이 불가능한 상황속에서 억지로 공존해왔던 것입니다.
와노쿠니는 사무라이의 나라. 대의를 위해서 자신들의 목숨을 마다하지 않는 높은 무사도 정신을 가진 나라입니다.
(대의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사무라이 정신)
세계를 바꾸려는 큰 뜻에 동참한 와노쿠니는 코즈키를 필두로 스스로 멸망하기를 결정합니다.
그리곤 즈니샤에게 명령합니다. 와노쿠니를 파괴하고 지반을 들어내고 플루톤을 꺼내라고요.
명령을 받은 즈니샤가 거대한 몸을 이용해 지반을 들어내려하던 그 순간!!
엄청난 일이 일어났습니다.
즈니샤가 지반을 들어내지 않은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고의로 명령을 어긴것이죠.
아무리 대의를 위해서라 할지라도, 와노쿠니 사람들. 자신의 주군인 코즈키를 직접 파괴하는 일만은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즈니샤가 저지른 죄 입니다.
독자들은 즈니샤의 죄가 단순히 "실수"라고 속단해왔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오다가 실수같은 허접한 캐릭설정을 하진 않았을 것입니다.
저는 이 실수라는 고정관념을 깨고나서야 비로소 정답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플루톤을 해방하지 못한 조이보이는 전쟁에서 패배하게 되고, 즈니샤는 이 일로 인해 "걷는 벌"과 "미래에 플루톤 해방"이라는 임무를 받게 됩니다.
즈니샤에게 이런 벌을 내린 사람도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을 겁니다.
이것이 공백의100년에 와노쿠니에서 벌어진 일이며, 과거 플루톤에 대한 모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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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이제는 앞으로 벌어질 일을 예상해봅시다.
와노쿠니는 플루톤 해방에 실패하고 전쟁에서 패배했습니다. 그렇다면 후세를 위해 일단 쇄국을 해야할 것입니다.
(일단 벽을 쌓고 쇄국한 와노쿠니)
그런데 이대로면 문제가 생깁니다. 시간이 지난다 할지라도 플루톤 해방이 똑같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내부에 빗물도 쌓입니다.
이런 모든 문제들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딱 하나 있습니다. 바로 기존 토지를 버리고 새로운 토지로 이사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완성된 현재의 와노쿠니)
그렇습니다. 높은 곳으로 이사를 한 것은 단순 빗물때문만이 아니라 플루톤을 해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렇다면 즈니샤가 초기 와노쿠니가 존재하던 아래 지반을 부수는 작업을 할지라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그림 하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방어벽을 파괴하고, 구 와노쿠니 지반을 파괴하면 플루톤은 해방이 가능합니다. 와노쿠니의 주민들도 모두 안전하고요.
현시대에는 이렇게 플루톤 해방이 가능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세대에 플루톤을 해방하는 상황을 상상해 보시면 재미난 일이 하나 생겨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카이도와 빅맘입니다. 아무래도 저 둘은 현재 용암내부에 있기 때문에, 플루톤 해방시 깨알같이 등장할 지도 모릅니다. 물론 생존여부는 장담못하고요^^;
(빅맘 잔당을 안보여주는것으로 미루어 보아, 빅맘만은 용암에서 위 스샷의 화산활동으로 인해 빠져나와, 주변의 빅맘잔당들과 조우했을 가능성도 있다)
(정리)
*플루톤은 용암 내부에 잠들어있다.
*플루톤이 제조된 시기와 와노쿠니에 묻힌 시기는 공백의 100년보다 훨씬 더 이젼이다
*플루톤이 먼저 묻힌 후, 그 위에 와노쿠니가 만들어졌다
*조이보이는 공백의100년에 플루톤을 사용하려 했으나 즈니샤의 죄로인해 사용하지 못했다
*즈니샤의 죄는 플루톤을 해방하라는 명령을 자의로 거부한 것이다. 그 이유는 코즈키와 와노쿠니를 파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와노쿠니가 후지산 중턱으로 이사한 것은 빗물 때문만이 아니라 플루톤을 해방하기 위함도 있다.
*현대에 즈니샤가 플루톤을 해방할 때,방어벽을 무너뜨린 후, 구 와노쿠니 지반을 무너뜨릴 것이다.
*카이도는 플루톤해방과 동시에, 깨알같이 재등장할 가능성이 있다(빅맘은 애매)
이렇게 < 플루톤에 대한 모든것 > 을 알아보았는데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구글이란 이렇게 쓰는겁니다. 원씹못분들은 이 글을 읽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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