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색은 자연계의 유동하는 몸을 실체로 받아들일수 있을 뿐. + 그외 자연계능력자의 자기강화
앞서 올린 에넬 관련 댓글들 보면서
오해의 소지가 있겠다 싶은부분이 있어 정리하고자 하는 글 입니다
사실 제목이 곧 내용
무장색은 자연계의 유동하는 몸을 실체로 받아들일수 있을 뿐, 일반 맨몸으로 만드는게 아니다. 는 점
정상전쟁에서 비춰진 것 처럼, 자연계 능력자들에게 무장색 패기를 두른 후 직접 공격을 해서
신체를 파괴, 절단 한다고 해도 그것이 실질적인 몸체의 직접손상으로 가지는 않는다는 점 입니다
물론 어느정도 누적되는 피로나 데미지는 있을수 있고, 한계점도 있을것 이라는 점은 분명하나, 잘린부분은 다시 붙거나 회복되어버리죠
무장색 패기를 소유한다고 해서, 자연계 능력자와 완전히 대등관계가 되는게 아니라
'그나마 유일한, 어느정도 피로와 누적데미지를 줄수있는 대항수단이 한개 생긴 것' 일 뿐이죠
앞서 에넬글에서, 에넬에 비판적인 시선을 가진분들의 의견은
'그저 열매능력이 좋을뿐, 신체적 능력은 쓰레기고 본인이 강해지려는 노력이 없는 캐릭터' 정도로 치부하는데
사실 이 관점 자체가 에러인게
작중 인물이 열매를 얻는 시점에서, 그 열매의 능력을 응용해서, 여러 기술과 능력들을 강화할건지,
아니면 일반적이고 포괄적인 신체능력 및 패기를 연마할건지는 서로 우위를 독자가 함부로 정할수가 없다는거죠
최근에와서야 패기가 각광받고있지만, 그렇다고하여 능력자가 자신의 열매를 응용하여 자신을 강화시키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볼 수가 없다는게 핵심입니다.
사실 vs자연계능력자 대결이 아닌 이상, 모두가 공통적이거나 타고난 한계가 있을수 있는 체술 및 패기단련보다
자신의 열매능력에 맞춰서 전투스킬을 늘리는게, 전투력향상에는 훨씬 더 도움이 되는게 맞는겁니다
예시가 '에넬' 이라는 점에서 콜로세움 오픈의 스멜이 나긴 하지만, 또 예를들자면
하늘섬 이라는, 즉 자연계나 무장색 패기를 사용하는 적이 없는곳에서는,
체술이나 패기를 단련하는것 보다, 번개의 능력을 이용한 스킬연마 및 멘트라, 신의심판 범위확장이 훨씬더 유효하고 강력한 수단이고
그 위주로 능력단련을 한것을, 단순히 처음만난 적이 천적의 속성을 가지고있고, 대항하지 못했다고 하여
능력만믿고 자기수련은 전혀안되는 약자라고 보는관점은 완전히 미스라는점 입니다
에넬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가다보면 분명 에넬안티 원게이분들이 개거품물고 달려들 가능성이 있으므로,
관점을 해군전력 3대장으로 옮겨보자면
정상전쟁 당시 3대장 또한, 흰수염을 지진을 막을때를 제외하면, 단 한번도 무장색 패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흰수염은 작중 최강의 인물 중 하나이고, 무장색정도는 충분히 정점에 위치한 인물임이 예상됨에도
아카이누에게 어느정도 데미지를 주긴 하지만, 제압에는 실패하고 오히려 단순한 자연계의 화력에 본인이 더 큰 피해를 받습니다
삼대장 입장에선 딱히 무장색을 써야만 제압가능한 적도 없었고, 이런상황에선
무장색의 패기보다는 최강종 열매들의 기술개발 및 응용이 전투에서 훨씬 유효한거죠
(단도직입적으로 돌직구를 날리면, 해군은 무장색패기없이 사황중 최강이던 해적단을 열매능력만으로 털어버린겁니다)
(+ 마르코 같은경우 흘리는게 아니라 회복의 개념이기 때문에, 무장색 없는 각종 공격들에도 회복의 한계가 있으며, 이부분은 sbs에서 언급)
또, 그렇게 대단한 무장색으로, 자연계 능력자인 아카이누의 목을 베어도, 잠시 데미지는 들어갔으나
바로 목떨어져서 사망하긴 커녕 금방 다시 원래대로 붙고 전투재개합니다.
최근 패기설정의 과도기를 거치면서 자연계 능력이 지나치게 경시되는 느낌을 받는데
어느정도의 설정미스나 주인공버프 는 적절히 독자들이 걸러가면서 봐야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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