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토라vs사보
많은 사람들이 후지토라와 사보의 대결을 분석하면서 누가 우위인지 궁금해 하시는데 저도 한 번 주관적으로 써보겠습니다. 어짜피 객관적으로 썻다고 해도 자기 생각에 안 맞으면 지1랄하실 분들이 많을테니까요
일단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후지토라>사보입니다.
이 장면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독자에게 보여주지 않는 생략된 전투에서는 후지토라가 우위를 점했다는 건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사보의 얼굴엔 생채기가 저리 많고 후지토라는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생채기가 있다고 밀리는 거냐? 라고 물으시는데
후지토라와 사보를 비교하기엔 전투 장면도 거의 없고 판단할 만한 것들이라면 생채기나 대사 뿐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완전히 대등하게 그릴 생각이였으면 작가가 한 쪽은 생채기 하나 없이 그리고 한 쪽만 생채기 있게 그릴리가 없습니다.
물론 사보 또한 혁명군의 2인자이고 대장에게 압도적으로 밀릴 실력은 아닙니다.
후지토라가 중력검을 사용하자 순간 땀을 흘리지만 바로 반격을 해서 후지토라에게 '으으윽'이라는 신음을 내게 했습니다.
사보 또한 후지토라 상대로 충분히 맞설 수 있다는 건 누구나 인정할 겁니다.
아마 이 전투씬만 본다면 그 전에 사보가 '하아 하아'거렸었고 얼굴에 생채기가 일방적으로 나 있었더라도
후지토라에게 저런 소리가 나오게 했다는 것 만으로도 '동급'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저 또한 저 장면을 보면 사보가 지금까지 밀렸었더라도 후지토라에게 저런 신음 소리를 내게한 것을 본다면 대장급일지도?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전투가 끝나고 둘의 모습입니다.
이 장면을 보면 아직까지 둘의 실력차가 느껴지지 않나요?
사보의 모습엔 얼굴에 생채기를 작가가 그려뒀고 후지토라의 얼굴은 생채기 하나 없이 말끔한 모습입니다.
작가가 굳이 완전히 사보=후지토라를 표현하려는데 저런 차이를 그릴 이유가 있어 보입니까?
물론 싸우다 보면 생채기도 생길 수 있고 그런 걸로 누가 우위인지 파악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만화라는 관점에서 전투의 끝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사보는 저렇게 전투의 흔적이 보이면서 생채기가 나 있고 후지토라는 아무런 일 없다는 듯이 깨끗한 모습이면
굳이 누가 더 강한지 예측하자면
후지토라>사보로 보는 게 옳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아직까지 일어 번역이 나오지 않아서 매우 애매한 메이나드의 대사입니다.
여기서 꽤 의견이 많이 갈리는 대사인데요.
대장쪽을 지지하시는 분들의 의견은
작가가 굳이 저런 대사를 메이나드를 통해 넣었다는 것은 원피스 세계 인식으로는 해군 대장(세계 정부 최고전력)>사보(혁명군 2인자)라는 것이 주장이고
사보쪽을 지지하시는 분들의 의견은
메이나드는 정부쪽 사람이고 해군이기에 해군 대장의 강함을 일방적으로 믿고 있는 데다가 혁명군 2인자의 실력을 모르기 때문이다라는 것이 주장입니다.
솔직히 메이나드의 대사는 사람마다 생각하기에 따라 매우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뭐라 짚고 넘어갈 수 없네요.
굳이 따지자면 저는 대장쪽을 지지하시는 분들의 말씀이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왜 원피스 세계 사람들의 인식에서
해군 대장(세계 정부 최고 전력)>사보(혁명군 2인자)로 생각할 것 같냐면 바로 이 장면들 때문입니다.
메이나드를 제외하고 도플라밍고를 통해서도 해군 대장에 대해 다루는 것과 사보에 대해 다루는 것의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도플라밍고는 사보가 혁명군 2인자임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던 상황입니다. 디아만테가 도플라밍고에게 알려주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나왔으니까요.
도플라밍고는 사보에게 겨우 3억 베리를 걸었습니다.
만약에 사보를 해군 대장과 동등한 위치로 취급하고 있었다면 도플라밍고가 사보에게 겨우 3억 베리를 걸었을지 의문입니다.
혹시나 여기서 우솝 드립을 치면서 반박하시는 분이 있다면 그냥 무시하겠습니다.
사보와는 반대로 도플라밍고는 후지토라에 대해서는 저들과는 논외의 대상처럼 여기고 있습니다.
저들과는 달리 웬만한 방법으로는 힘들겠다고 말하고 있으니까 말이죠
사보에 대해서 대장급이다 대장급이 아니다 말이 많지만
후지토라를 대장급의 중간으로 본다면 사보는 잘처줘봤자 대장급의 중하위권일테고
사보가 대장급인지 아닌지에 굳이 따지자면 대장급의 범위부터 명확히 정의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이상 제 생각이였습니다.
후지토라가 전투상 우위였다는 건 인정해야 된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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