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은 사황보다 강할수도 있다.
원게나, 다른 네이버 원피스카페 글을 읽다보면, 무의식적으로 아니 고의적으로
대장을 사황보다 한수아래나, 최대 사황에 맞설수 있는 정도라고 인식하시는 분들이 많아 몇자 적어봅니다.
원피스에서 현재 나왔던 해군본부 대장으로는
아카이누(사카즈키) - 적견,
키자루(보르살리노) - 황원,
아오키지(쿠잔) - 청치,
후지토라(잇쇼) - 자호
이렇게 네명이 있죠.
아카이누는 비록 병이 들었지만 그 최강의 사나이이자, 해적왕에 필적한 흰수염과 대등하게 맞다이로 싸웠습니다.
노화로 인해 힘들어했지만, 흰수염은 흰수염입니다. 그 최강의 지진능력과 전투경험은 무시할수 없죠.
그런데도 아카이누는 밀리지 않고 정상결전에서 잘 싸워주었습니다. 오히려 흰수염을 상대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면서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주죠
게다가, 전쟁 막바지에 마르코 비스타 크로커다일 이와상 등 거물들에게 밀리지 않으며 자신의 정의를 관철시키는 포스를 보여줍니다.
그랬던 아카이누가, 후반부에 샹크스의 등장으로 주춤거렸단 이유로 과소평가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좀 아니라 봅니다.
당시 아카이누는 흰수염과 1:1 다이다이 뜨느라 몸이 박살날대로 난 상태였고, 다른 해군들 역시 흰수염해적단 상대하느라 피로에 지칠대로 지쳤습죠.
그런 상태로 샹크스의 붉은머리해적단을 감당하는 거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합니다. 게다가 티치 이새기가 불청객으로 찾아와서 해군본부 마린포드
를 있는대로 들쑤셔 버리는 상황에서 아카이누가 샹크스와 제대로 싸울 수 있는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봐야죠
아마 풀 컨디션의 공평한 상태에서 아카이누와 샹크스가 싸웠다면 어쩌면, 샹크스도 명구로 인해 배에 구멍이 났을 수도 있는 여지를 둬야 합니다.
물론 아카이누역시 샹크스를 상대로 방심하면 주옥되겠지만, 그 역시 방심하고 있지 않겠죠.
키자루와 아오키지는 그런 아카이누와 비슷한 실력을 가졌다고 보면 됩니다.
오다샘의 캐릭터 매치를 보시면 알다시피, 아오키지는 아카이누와 10일간의 데스매치(혈투)를 벌여서 겨우 그 승부가 났을 만큼 엄청난 실력을 가졌다고
묘사하죠. 섬의 기후를 바꿀 정도면 능력도 능력이지만 정말 대단한 실력의 강자 라는 걸 의미합니다. 지금도 비록 다리한쪽을 잃었지만 그 위엄은 잃지 않았죠.
키자루역시, 티치의 호적수로 오로성이 언급한 마르코를 어찌되었든 제압했고, 스승이자 해군의 전설인 제파역시 그의 손으로 즉결사망시킨 장본인입니다.
엄청난 실력자라는 소리죠. 레일리와의 싸움에서 일부 레일리팬들과 해군안티팬들때문에 과소평가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분명 당시의 상황을 보면, 레일리
리가 밀리는 듯한 건 확실해 보였습니다. 노화와 오랜공백의 시간은 레일리로서도 확실한 핸디캡이 되었었던 거죠. 그만큼 키자루역시 강하다는 반증이구요.
그런 대장이 왜 지금의 사황에게 밀려야 한다고 보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제 추측으로는 사황은 현재 제대로 나온 사람이 티치와 샹크스, 흰수염 밖에 없었고, 대장들은 다 공개되서 독자들입장에서는 신비감이 있는 사황이 더 강하게
보일수도 있으니까 그런거 같고, 또한, 원피스 독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해군보다는 해적들의 편에 서는게 어찌보면 더 자연스럽고 당연한 입장입니다.
루피도 해적이고, 결국은 해적만화니까요..
하지만 우리 명백히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할게 있습니다. 대장들은 사황보다 약하게 나오지도 않았고, 어쩌면 사황 그 이상일수도 있다는 사실이요.
사황은 해적단 자체의 강함과 더불어 신세계 내에서의 세력이 필요하고
그 세력이 생기면 일개 해적단일때와는 비교도 안될 힘이 될거같네요..
벤베크만과 키자루에 대해선 직접적인 전투가 없었고 키자루가 벤베크만이 조준하니 공격을 멈추는것으로보아 둘의 강함 사이에 큰 격차가 있다고 보이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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