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룡은 파천신군의 경지를 뛰어넘었을까?
저번에 파천신군 > 강룡 연구글 썼다가 잘렸는데
글 내용이 상대적으로 짧아 무성의로 잘린것 같네요.
조금 더 내용 보강해서 다시 올립니다.
강룡은 파천신군을 정말로 뛰어넘었는가?
( 부제: 강룡 vs 파천신군 )
작중에서 파천신군은 강룡을 자신 (절대자) 와 동일시하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줍니다.
- 너도 원한다면 절대자의 길을 걸을 수 있을 것이다.
- 네 몸의 털오라기 하나 건들 놈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야.
- 천하에 널 상대할만한 적수는 존재하지 않는다.
거기에 쐐기까지 박는 프롤로그의 이 멘트..
'파천십이신공의 모든 것을 전수했다'
본좌 (파천신군) 의 모든 것을 전수받은 제자 (강룡)
▲한명 한명이 패왕의 후계자로 손색이 없었던 괴물 중의 괴물들, 구 파천문 사천왕
그 사천왕조차 강룡의 상대로는 역부족..?!
'끽해야 그 4놈 정도' 로 한꺼번에 묶이는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강룡을 정식으로 절대자 (2대 패왕) 으로 인정한다는 것,
이 말은 즉.. 강룡은 구 파천문 시절 4명의 괴물들도 넘어선 차원이 다른 힘을 가졌다는 것이고
이미 수행을 마친 시점에서 절대자의 자리에 올라서도 손색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내공까지 쏟아부어 가며 만들어낸 '미친 늙은이의 걸작'
허나 강룡이 사부인 파천신군 독고룡을 뛰어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구무림 최강의 괴물, 사패천과의 대결 중 쓰러져 하는 말
“ 사부님도 지셨잖아요. ”
"그러니 제가 어떻게 싸워요.. 그만 할래요."
이 대사 하나로 결론 도출이 가능합니다.
해석해 보자면..
아니 파천신군 네가 못이겼는데 제자인 내가 어떻게 이기냐?
--> 사부님(파천신군) 이 못 이기는 적은, 자신 (강룡) 도 이길 수 없다.
파천신군이 명백히 자기보다 위임을 나타내주는 부분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 사부는 평생 패배를 경험한 적이 없다는 말에 다시 용기를 얻고 일어나 싸우죠.
....
..
즉, 정리하자면
'현재의 강룡' 이 무공 수위에서만큼은 정말로 파천신군을 뛰어넘었을지 모르나,
실전경험이나 마음가짐 그리고 전투센스 파천신공 활용도 등 다방면적인 부분에서
여전히 압도적으로 파천신군이 우위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강룡이 파천신군 아래라고 해서 결코 저평가될 수는 없습니다.
위에도 강조했듯이 파천신군은 자기 밑에서 수행을 마친 강룡을 자신과 '완벽히 동일시'
더 소름끼치는 사실은 강룡이 '성장중인 괴물' , 완성된 캐릭터가 아니라는 부분입니다.
'현재의 강룡' 만으로도 이미 타 캐릭터들과 궤를 달리하는 '천하 제일의 고수' 인데,
도대체 세계관 최강자가 여기서 얼마나 더 강해질지..?
류기운 작가님은 얼마나 먼치킨 캐릭터를 만들어내려 하시는 걸까요?
강룡이 결국엔 사부인 파천신군을 뛰어넘는 '초월적 강자' 로 성장하는 날이 오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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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은 <흑룡왕 혈비의 강함> 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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