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해단은 이후 바다를 역행하게 될 것이다.
힌트는 97권 표지에 있다.
본 표지에는 위화감 있는 부분이 있는데
타이틀 부분의 색깔이 부자연스럽게 의도한듯 '빨강 / 보라 / 빨강' 으로 나뉘어져 있다.
여기서 한 가지 가설을 세워볼 수 있다.
원피스에서 빨간색을 의미하는 가장 대표적인 존재는 '레드라인' 이다.
원피스 세계의 지도를 평면도로 보면 좌,우에 저런 식으로 레드라인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가운데 부분의 보라색은 바다로 보는 것이 합리적인데,
그랜드라인이 될 수도 있고, 네 개의 바다가 될 수도 있다.
혹은 그 아래 하늘색 사각형 칸이 바다일 수도 있다.
그런데 이 표지에는 또 하나의 떡밥이 존재한다.
저 보라색 부분과 아래 토비롯포가 그려져있는 칸들을 하나의 모양으로 연결지어 보면
↓ 이렇게 아래를 가리키는 화살표 모양이 된다.
너무 명확한 화살표 모양이라 부정하기도 힘들 정도이다.
이 화살표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보통 '나아감', '전진' 등을 표현할 때 쓰는 화살표는 ↑ 위를 가리키는 화살표이다.
그럼 필연적으로 ↓는 '되돌아감', '역행' 을 표현하는 화살표가 된다.
앞으로 루피가 모험하게 될 섬들 중 예상해볼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섬은 바로 '라프텔'이다.
라프텔은 로드 포네그리프들의 좌표로 하여금 도달할 수 있는 섬인데 그것이 꼭 신세계에 존재하리란 법은 없다.
따라서 위 떡밥을 적용해 보면, 라프텔은 루피가 항해해 온 항로 안에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그랜드라인의 전반부인 '낙원'이 될 수도 있고, '이스트블루'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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