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에피소드의 주인공(추가본)
전에 작성한 글의 추가본입니다.
673화 신세계 어느 섬에서 한 주민이 "전에 한번 이 섬을 해적에게서 지켜줬었지. 정말 [G-5]라고는 생각되지 않을정도로 신사적인 해병이었어" 라고 언급합니다. 오다의 원피스에 의미 없는 '보여주기'는 없습니다. 이것은 해군이나 스모커를 속이기 위한 '위장'으로 이해할 장면이 아닌 '사연'이 있는 적임을 나타내는 [포석]입니다. 사연이 있다는건 완전한 적이 아님을 나타내구요. 그럼 그 적의 성품을 지니지 않은 자가 왜 흑막의 편에 있을까요? 두가지로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첫째 어떤 약점이 잡혀 타의에 의한 것과 둘째 어떤 약점을 잡기 위한 자의에 의한것입니다. 혹은 두가지의 절충일수도 있습니다.
원피스 작품 안에는 개성적인 캐릭터가 무척이나 많이 등장하지만 그 이상으로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닮은꼴도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에피소드에서 얼굴과 체형 그리고 분위기까지 닮은 [주요인물] 두명이 등장해 대립하는 경우는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접점은 작지 않기에 두 인물간 '혈연'관계를 비중 있게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앞에서 원피스의 전개에 의미 없는 보여주기는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때문에 앞에서 가정한 두가지 '사연이 있는 적'과 '혈연'에서 연결고리를 형성할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차치하고 두사람 이야기의 결말은 도플라밍고나 다른 흑막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매듭짓지 못하기 때문에 이번 에피소드는 서두(장전상태)가 되겠군요.
일단 속는셈치고 672 - 673화를 로우와 베르고가 혈연이라 생각하고 처음부터 다시 한번 주의 깊게 읽어보시면 무언가 감지하실수 있을겁니다.
이해못하는 사람은 끝까지 못하겠지만... ... 뭐, 그런 분들에겐 소설이니 읽고 싱겁게들 웃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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