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이글열매의 복용자 후보를 한 명(?) 추천하고자 합니다 ^^

바로 밀짚모자해적단의 안식처 이자, 가장 큰 병기인 '사우전드 써니호' 입니다.

 

제가 이러한 상상을 하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써니의 병기적 특성.

 

그 동안의 프랑키가 구현해 왔던, 자신의 신체 혹은 프랑키 제너럴과 써니의 어흥포 등,

 

대부분의 무기들은 콜라를 원료로, 엄청난 압력을 동반한 충격파(?)같은 효과를 내었죠.

 

그런점을 감안하면 이글이글, 즉 불을 원료나 동력으로 이용하였을때의 병기적 응용은 무궁무진할것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둘째, 목생화(木生火)의 특성.

 

목생화란, 오행의 상생을 기반으로, '나무가 불을 활성화 한다.' 뭐 이런 의미입니다.

 

자, 그러면 가장 먼저 이러한 질문에 맞닥뜨리게 되죠.

 

'아니, 배가 나무로 이루어져 있는데 불을 활성화 시키면 어쩌자는거냐? 배가 타버리지 않겠느냐?'

 

역시나 여러분의 예상대로, 써니를 구성하고있는 나무는 보통 나무가 아닌, 보배로운 나무, '아담' 입니다.

 

아담이라는 나무 자체가 가지고있는 강도와 탄성, 내화성(耐火性)은 적어도 식생 안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일개 쩌리 목재로 만든 나무에게 이 열매를 먹였다가는 배가 남아나지를 않겠지요.

 

하지만, 포화에도 견딜수 있는 아담에게 이 열매가 주어졌다?

 

포탄에도 견딜수 있는 강도의 나무, 세상 그 어떤 불에도 내성이 될 이글이글 열매.

 

우리가 이때까지 원피스에서 보아왔던 화포 역시, 주위를 태우는 불길과 주위를 폭파시켜 부수어버리는 위력.

 

그 두가지를 모두 견디어 낼 수 있다. 즉, 써니와 이글이글열매의 마리아주로 발생될 '화생목','목생화'는

 

앞서 설명드린 병기적특성을 뛰어넘는 '경이적인' 아머를 자랑할것이다. 이렇게 여겨집니다.

 

P.S. 이글이글열매 또한 나무에서 자란 '열매'인 점. 결국 나무에 적용을 하고자 하면 여타 다른 재질보다 용이하지 않을까?

 

세번째, 루피에게 있어서 이글이글열매의 가치.

 

자신의 의형제인 포트거스 D 에이스의 전신(前身), 또는 화신(化身).

 

이글이글열매가 가진 기능적 측면이 아닌, 루피에게 있어서의 상징적인 측면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루피는 자신의 의형제인 에이스를 어린시절 십수년간 함께 해왔습니다.

 

먼저 장성하여 출항한 에이스를 떠나보내고, 남은 시간 자신도 성장을하여 출항을 하게 되는데요,

 

자신의 우상인 샹크스를 어릴적 먼저 보냈고, 동반자적 의미였던 사보는 행방불명, 형인 에이스 마저 떠날 때를 기점으로,

 

동료인 조로를 만나기 전까지 몇년간, 루피는 상당한 그리움을 느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마을의 촌장님이나 그 예쁜 아줌매미도 있겠지만, 동질감을 느낄 대상은 없었다고 단정짓기에 에이스에 대한 그리움은 더욱 컸을것 같구요,

 

결국 수년만에 만난 에이스는 알라바스타에서 아주 잠깐 만나고 티치를 쫓기위해 다시 자신의 여정을 시작했구요,

 

정상결전에서도 루피가 형을 구하기위해 뽕을 치사량까지 맞아가며 구해냈지만 결국 몇분만에 죽었구요.

 

루피의 에이스에대한 감정은 결국 더욱 서글프고 집착이 남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같이 있고싶다. 함께하고 싶다.' 라는 감정을 이글이글열매로 표현한것 같구요.

 

그 결과 항상 함께할 '동료', 즉 선원들이 이글이글열매 복용자 후보에 들 수 있던 것이구요.

 

다만, 저는 '동료'의 범위를 써니호에 까지 확장하고자 합니다.

 

'항상 함께할' 대상이 선원밖에 없을까요? 아니죠. 당연히 써니또한 '동반자'죠.

 

물론 그런의미에서 처음에 샹크스가 자신에게 물려주고, 해적단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밀짚모자'에 먹일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도 하긴 했습니다만, 모자에 먹일만큼 바보는 아닐꺼라 생각했어요 ㅋㅋ

 

네번재, 그동안 해상전에서 해군, 혹은 여타 해적단과의 싸움에서 배를 위해 수세를 유지했던 모습에서 탈피.

 

이 점은 아무래도 위에 나열한 기능적인 측면의 궁극적인 '우산효과' 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네요.

 

루피,조로,상디. (물론 프랑키도 있습니다만, 써니의 완성 이후에 합류했으니 메리가 있을당시와의 비교를 위해 제외하겠습니다.)

 

밀짚모자 해적단의 주력이었던 이 세사람은, 적을 물리칠 생각보다, 적의 포화로부터 최우선적으로 배를 지킬생각부터 했었습니다.

 

적선에 도선하면 백전에 구십구승 할 이 세사람이 공격도 못하고 포탄을 튕겨내고, 베고, 쳐내고. 이 얼마나 재능낭비 입니까?

 

제가 이 점을 마지막에 구술한 이유가 바로 이점에 있습니다.

 

어흥포가 졸라쎄져? 좋습니다. 에이스와 함께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해? 좋다구요.

 

어느하나 나쁜점이 없고 다 좋습니다만, 가장 좋은점은 이 세사람을 '방어'가 아닌 '공격'에 쓸 수 있다는 겁니다.

 

루피도 뭐 거의 날아다닐수 있고, 상디도 월보 비스무리한거 써대면서 날아간다고 하고, 조로는 뭐 참격을 날릴수 있으니까 됐고

 

프랑키야 뭐 포날리고 빔써댈수 있다고 하지만, 써니가 안전하지 않다면 무슨소용이겠습니까?

 

'써니의 안전이 확실하다.' 이 점이 보장 되고 나면, 루피조로상디의 어깨에 말그대로 날개를 날아주는격이 겠지요.

 

 

뭐 대충 이정도 선에서 마무리를 짓도록 하겠습니다. 여러가지 부산적으로 추가되는 '우산효과'가 생길 수 있지만

굳이 나열할 필요는 없을것같구요, 써니가 이글이글을 먹을시에 발생할 혹시모를 몇가지에 대해서 가로로 그은 점선 밑에

문제점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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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써니가 열매를 먹을시 발생할 장애의 가능성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1. 나무가 불을 쳐먹어서 타버리진 않을까?

 

2. 항해가 가능하긴 하냐? 바다에서 힘을 못쓰지 않을까?

 

3. 나미우솝이 불쌍하지는 않냐?

 

기타 등등이 있겠지요.

 

1. 두번째 장점에서 말씀드렸듯이, 일반 쩌리나무가 아닌, '아담'만이 구현할수 있다. 그나마 괜찮을것이다.

 

2. 제가 짤을 업로드했는데 글쓰는과정에서는 올라가는지 안올라가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쵸파가 써니호의 옆에나온 작은 풀장에서 수영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물론 튜브를 끼구요.

 

그래서 돛으로 바람을 타든, 패들을 돌리든 항해에는 지장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느냐. 그점이 문제인데요, 단순히 사람기준에서 생각해보면, 발을 바닷물에 담그고 능력쓸수있겠느냐?

 

확실히 아니오 라고 대답하지는 못할것 같아요. 발에 바닷물 담그고 있어서 고무고무 총난타를 못쓸거 같진 않아서..

 

3. 부수적 효과를 여기서 설명하려고 위에서 어영부영 넘어간건데요, 어흥포를 처음 발사하는 장면에서, 우솝이 조준하고 발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만약 어흥포를 더 자주 쓰고, 빈 도크에 추가될 물건이 사격에 관련된 것이라면, 조금은 우솝이 레기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요??

 

또 나미에게는, 조금 더 항해가 수월해 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기본적인 내구도가 올라갔다, '불'인 만큼 속력도 한층 더 낼 수 있지않을까.

 

뭐 이런생각입니다.

 

 

 

 

 

이상 응딩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