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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의 서사 전개에 전반적인 레노베이션이 필요한 것은 자명한 사실.
와꾸대장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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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0 | Exp.90%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 | 조회 3,783 | 작성일 2015-09-04 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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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의 서사 전개에 전반적인 레노베이션이 필요한 것은 자명한 사실.

다들 원피스의 작가 오다 에이치로가 작품을 집필할 때 가족 마저도 도무지 그의 머릿속엔 어떤 내용전개가 있는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고 할 만큼, 철저한 보안 속에서 내용을 전개시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허나, 이 같은 각본 스타일은 최근들어 독자들에게 쉽게 간파당할 뿐만 아니라 진부함을 느끼게 할 뿐이었다.

 

"뭐야 원연게에서 예상한 뻔한 전개잖아!",

 

"내가 저렇게 될줄 알았어. 소년만화가 뻔하지 뭐...",

 

"어차피 루피가 전부 시마이 할 꺼 뭐이리 질질 끄냐?"

 

등의 이런 반응들을 심심찮게 보이는 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데에 이견이 없을 것이다.

 

반복되는 '권선징악' , '절치부심' , '각골난망' 등의 모티프는 독자들로 하여금 흥미를 느끼게 하는데 어려움 으로 다가오게 되었다.

 

더군다나 어릴적부터 원피스를 보고 자라온 독자층은 이미 '약관'/'방년'을 훌쩍 지나버려 어느덧 '이립'에 접어들고 있다.

 

때문에 독자들의 흥미와 관심도가 원피스 전반부에 비해 떨어지게 되어 전체 만화 시장에서 원피스의 인기가 시들해진 편이다.

(물론 판매량이나 인지도가 전세계 1위라는 사실을 부정하는 게 아니다. 1위 타이틀을 얼마나 유지할 지에 대한 의심이다.)

 

계속해서 이러한 고리타분한 내용전개를 지속할 시 원피스는 침몰하는 타이타닉 호 마냥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다.

 

무수히 많은 작품들이 그래 왔듯이 원피스 역시 언제까지나 1위의 자리를 유지하지는 못할 것이다.

 

허나, 지금과 같은 고리타분하고 진부한 스토리텔링으로는 그 추락의 속도를 늦추지 못 할 것이다.

 

오히려 추락의 가속도를 더욱 높이는데 일조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원피스가 그 추락의 속도를 늦추어 만화계 1위 왕좌를 조금이나마 오래 유지할 수 있을까?

 

바로 서사전개의 전반적인 레노베이션이다.

 

이전 처럼 작가 본인의 머릿속에서 구상된 추상적이고 틀이 잡혀져 있지 않고 다듬어지지 않은 상태로는 제련되지 않은 철광석처럼

 

그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기 힘들다.

 

큰 판에서 전개되는 거시적 스토리의 컨셉은 오다의 구상을 짙게 반영하되 각 에피소드의 미시적인 서사에서는 '각본팀'을 꾸려

조금 더 세련되고 임팩트 있는 네러티브를 살려주는게 앞으로 전개될 원피스 스토리가 독자로 하여금 고리타분 하고 따분하지 않게

 

느껴지게 할 것이다.

 

더욱이 새롭게 편성된 각본팀에는 철학적인 컨셉을 서사에 잘 버무리는 능력의 사람들을 스카웃 해 이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무게감 있는 결과물을 창조해 내어야 할 것이다.

 

같은 비유라도 철학적으로 사색해 볼 만한 비유거리는 읽는 이로 하여금 다가오는 감동의 무게가 사뭇 다른 법이다.

 

이를 여실히 증명하는게 이안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 이다.

 




(- 이안 -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인 '무의식', '전의식', '의식' 개념을 은유라는 메타포의 서사 틀에서 잘 버무려낸 명작중의 명작이다.

 

철학적으로 생각해 볼 만한 줄거리 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볼거리도 있어 관객의 오감을 충분히 만족 시키는 데에도 성공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본인 입장에서는 감히 '레전드'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데 주저함이 없다.)

 

각종 영화제를 휩쓴 수상 돌풍과 상업적 흥행이 이를 증명한다.

 

따라서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이것이다.

 

원피스의 인기는 서사의 레노베이션이 수반되지 않고서는 지속할 수 없으므로 이를 위한 방법론으로 소년만화의 주제의식을 좀 더 무게감있는 각색을 통해 어느덧 성장해 버린 독자층의 수요에 맞게 철학적으로 사색해 볼 만한 주제를 각본팀과의 조율을 통해 스토리에 잘 버무려 마냥 가볍지는 않은 다소 무게감 있는 만화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다이아몬드처럼 원석만으로 그 가치가 월등한 보석도 있지만 제련공정을 거칠 때 그 가치가 본래의 가치보다 몇 갑절은 배가 되는 철광석과 같은 원석도 있다. 세련된 각본 구성이라는 제련공정을 지나 원석일 때 보다 몇 갑절 더 가치있게 되는 철광석과 같은 원피스가 되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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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승19
하긴 초딩때부터 원피스 봤다하면 거진 30 다됬겠네
2015-09-04 23:48:24
추천0
엥스
오다 자체가 다른 작가와는 달리 담당자에게서 작품 전개에 대한 말을 듣지 않는다고 함. 자세히는 기억 안나는데 담당자 새로 바뀌면 먼저 전개에 대한 말은 하지말라고 함. SBS에서도 어떤 독자가 왜 열매 공모전 같은거 안하냐고 했더니 오다가 남의 아이디어를 받기는 싫다고함. 그대신 표지연재 요청하면 해줌 하루이틀 이어진 성향도 아니고 이십년 넘었나? 어쨌든 십수년간 작가가 자기 생각이 뚜렷한데 바뀔수가 없음 그래서 fail
2015-09-05 01:02:11
추천0
허그러냐
언제 부터 바램이 연구글이 됐지?
좋은 글이긴 한데 니 바램은 달님한테나 빌어라
아님 절에가서 빌거나
2015-09-05 03:12:10
추천0
[L:22/A:436]
벨져
저거 파이이야기가 원작아니냐
2015-09-05 20:45:45
추천0
와꾸대장
원작은 파이이야기 맞음
2015-09-06 11:57:13
추천0
싸움부부장
걍 닥치고 봐라
2015-09-06 10:16:54
추천0
해군정의
2015-09-06 11:13:23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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