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들이 인터넷에 연재 중인 웹툰이 단체로 청소년유해매체물로 판정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포털 사이트에 연재하는 '좌우'의 김수용, '더 파이브'의 정연식 등 21명의 만화가들은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청소년유해매체물로 결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해당 만화들이 '폭력을 조장하거나 미화할 수 있는 내용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제재 사유를 밝혔다. 이 결정이 최종 확정될 경우 해당 만화는 청소년유해표시를 해야 하며 '19세 이상' 등급을 받아 성인인증을 거쳐야 접속할 수 있게 된다. 만화가들은 "이번 사태는 사법부가 이현세의 '천국의 신화'를 음란물로 규정해 만화계에 큰 피해를 준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