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찬은 초등학생 2
왁자지껄한
민백두 초등학교 3학년 3반
그 무시무시한 반 앞에 가만히 서있는 녀석이 있었다
'내 이름은 김진우 10살이다
오늘 나는 이 학교로 전학을 오게됐다
나는 여기 일짱을 먹고 파란만장한 학창시절을 보낼거다
나는 무진장 강한 크킄 김진우님이니까'
김진우는 속으로 말하며 낄낄거렸다
"끼요오오오옷!!!!!!"
김진우는 양팔을 x로 만들어 머리를 보호하는 자세를 취하고는
교실 복도 창문을 깨고는 교실로 들어가
쨍그랑!! 우쨍랑!!!
김진우는 커다란 굉음과 함께 교실에 있는
책상으로 몸을 날리고는
우다다 달려서는 교탁 앞으로 달려갔다
김진우는 머리에 유리가 밖혀 피를 뻘뻘 흘리며
자신만만하게 교탁 앞으로 가서 서서는 킬킬 웃다가
이내 앞에 벌어진 상황들을 보고 놀래
"이게 뽕이오? 소자 이거 아주 맘에 드오"
"김민규! 이 씹1새끼 오늘 너와 나 둘중 하나 죽는거다!!"
"염병! 죽는건 너야"
"넌 뭐야 이새1끼야 전학생이야?"
이게 어딜봐서 초등학생들 인건지 전혀 이해가 안돼는 꼬라지들 이였다
교실 모퉁이에 교실 후문쪽에 하종화, 박강환, 주호
셋이 모여 뽕을 빨아재끼고 있었다
심지어 하종화는 주사를 이용해 혈관에다 직접 주입하고 있었다
뒤에 김민규와 장동욱은 난타전을 벌이며 책상과 사물함 등등 별걸 다부수며 싸우고 있었다
그 상황을 뒤로 하고는 이세운, 표태진, 이상찬이 담배와 대마초를 뻐끔뻐끔 피우며 김진우를 노려보고 있었다
"나..나는 공포의 쓴맛 진우킴이다!"
반에 모두가 조용히 김진우를 응시했다
무거운 분위기와 싸늘하고 조용한 공기
김진우는 도망치고 싶었지만 자신은 세계제일 또라이라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김진우였기에 한발 자국도 물러서지 않았다
"키..킼... 아이고 선.생님은 키킼.. 어디가셨..키킼 습니까?"
김진우는 페북에서 봤던 요즘 인싸 말투인
키위체를 쓰며 위트있어 보이려했다
"뭐라는거야 저 병1신이"
이상찬이 품속에서 권총을 뽑아들자
김진우는 바로 무릎을 꿇더니 애들을 향해 108배를 하기 시작했다
"절 받으십시요!! 끼야앙얏"
'에휴 벼ㅇ신이 하나 더 추가됐네'
이상찬은 한숨을 내쉬며 똥방구를 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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