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신 코지에 대한 떡밥 및 개인적인 가설.
최근 보루토 코믹스 연재분에서 등장한 '카신 코지' 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알아보자.
(성이 카신이고 이름이 코지이다. 카라 동료들은 그를 '코지'라고 부름)
두꺼비 소환술을 쓴다.
두꺼비 관련 기술도 많이 다룬다.
나선환도 자력으로 쓴다.
게다가 은발에,
가면 눈밑을 자세히 보면 문신까지 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유사점 때문에 카신 코지 = 지라이야라는 설이 많이 제기되고 있는데,
사실 사용 술법부터해서 외관까지 전부다 노렸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떡밥이다.
다른 떡밥을 보자면,
우즈마키 나루토의 강함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수준을 넘어 확신 증세(?)도 가지고 있고
오로치마루의 현명함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뉘앙스를 풍긴다.
이쯤되면 지라이야 = 카신 코지여도 무리가 없는게 아닌가 싶지만,
사실 문제가 되는 점이 몇 개가 있는데,
가장 중요한 점으로 전작에서 지라이야가 물속에 빠져 죽었다는 설정이 있고
또 설령 어찌 살아있다고해도 그 시점으로부터 십수년 지난 세월에 비해 카신 코지라는 캐릭터는 젊은 편이라는 것.
또 소소하긴 하지만, 보루토나 나루토의 이름을 풀네임으로 부르는 것 또한 지라이야의 성격과는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여기서 나는 한 가지 가설을 세우려고 한다.
안 그래도 진행 좆나 느려터진 봊루토 전개에서 이딴 엑스트라를 왜 넣었을까 생각해보면,
답이 금방 나온다. 바로 '시체 분신술'의 떡밥을 뿌리기 위해서이다.
저 돼지캐릭터는 카라와 관련이 있었으므로 카라 내에 시체분신술을 사용하는 자가 있었다고 해도 아주 무리는 아니며,
즉 결론부터 말하자면 시체분신술을 사용하여 지라이야를 흉내내는 캐릭터가 카신 코지라는 것이다.
이에 대한 반론으로,
시체분신술을 사용하려면 지라이야를 산채로 꿀꺽했어야 하는데,
시체는 어떻게 찾았다고 쳐도 죽었다는 설정이니 불가능하지 않느냐? 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10미 미수옥을 맞고 살아남은 설정으로 등장한 아오라는 캐릭터의 전례도 있으니
사실 지라이야도 살아있었다! 라는 전개도 아주 무리는 아니며,(욕은 많이 처먹겠지만)
이미 만물창조(?)급의 능력을 카라의 리더가 시범으로 보여준적이 있으므로
지라이야를 산채로 먹었다...는 설정이 나와도 나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지라이야=카신코지가 아닐 것 같은 이유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지라이야는 선역이었던 캐릭터였고
전작의 좆비토샛기처럼 무슨말도안되는 흑화하는 억지설정을 넣는다면 추억강간이 될것이 뻔하기 때문임.
즉 제3자가 지라이야의 몸과 기억과 능력을 손에 넣어 페이크를 치고 있는게 더 자연스럽게 보인다고 생각함.
또 마지막 떡밥으로, 누구도 아닌 지라이야의 기억을 손에 넣었기 때문에
카신코지는 지라이야에게 감정이입하든 빙의를하든 선역으로 돌아설 가능성도 아주 없진 않다고봄.
위의 대사뿐만 아니라, 봊루토일행을 충분히 다조져놓을수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부러 놓아준것하며,
돌아가는 상황을 흥미진진하게 바라보는 태도 또한 완전한 악역이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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