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 브레이크 컴퍼니 모에 침략자 (アウトブレイク?カンパニ? 萌える侵略者)
오늘 소개할 신작은 라이트 노벨 원작의 '아웃 브레이크 컴퍼니 모에 침략자'라는 작품이다. 이번 달에 6권이 발매된 이 작품이 애니화 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는데, 장르적으로 보면 판타지겠지만 그 보다는 '오타쿠물'이라고 구분하는게 더 맞을 거 같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고등학교 중퇴생인 주인공인 '신이치'가 판타지 세상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딱히 특출난 재주도 없는 중퇴생인 그에게 장기가 있다면 바로 모에 오타쿠의 스페셜 리스트라는 정도...? 그런 그에게 특별한 임무가 맡겨지게 되었으니 그것은 바로 일본과 연결이 된 판타지 세상에 '모에 문화'를 전파하라는 특명을 받은 것.. 다시말해 모에 오타쿠인 주인공이 일본과 판타지 세상의 중계자가 되었던 셈이다. 하지만 이것이 단순히 순수하고 우호적인 의미로의 시도만은 아니었으니... 빠르게 모에화 되는 판타지 세상의 향방은 과연~?
모에 침략자..라고 했지만 실제 일본어로는 동사인 '모에루'를 사용하고 있다. 모에루(萌える)란 사전적으로는 싹트다.. 정도로 되어 있는데 싹트는 침략자...는 말도 안되거니와 작품의 뉘앙스가 오타쿠 신조어인 '모에'를 의미하는 만큼 그냥 모에 침략자라고 번역해 보았다.
어제 다크 판타지 애니인 '인어의 숲'을 소개하면서 요사이 판타지물은 과거 판타지와는 느낌이 다르다는 말을 했는데, 요즘은 이렇게 용이 날아다니고 엘프가 등장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인물의 특징일 뿐 스토리 전개는 그냥 덕후물인 경우를 종종 접하게 되는데, 어릴적 판타지물..하면 느껴지던 이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모험심을 자극하는 그런 작품은 요즘은 만나기 정말 쉽지가 않은 거 같다. ㅠㅠ (라퓨타를 보고 무작정 하늘을 날고 싶던 그 때가 너무 그립다~~~)
2013/05/06 - [판타지/액션] - [일본 애니 추천] 인어의 숲 - 다크 판타지 추천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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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이 작품의 애니는 현재 애니화에 대한 발표만 된 상태로 그 외 구체적인 이야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원작을 재미나게 본 사람이라던가 오타쿠 모에 판타지물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이라면 이 작품의 앞으로의 일정에 관심을 가져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