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화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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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인은 "악"을 걸치고 아름다워진다
153격 "체크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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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엔진
그것은 괴인들에게 확실한 죽음을 의미하는 공포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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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자신의 강함에 절대적인 자신감을 지닌 "레벨 용" 괴인협회 간부들에게 있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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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투지를 불태우게 하는 각성제에 지나지 않았다
킹 :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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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 안 움직이네
황 : 이쪽이 어떻게 나오나 살피고 있나...?
킹 : "죽어버리겠어"
검 : 야 저놈 어떤 전투스타일이냐?
홈 :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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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히어로 중에서 킹만 부자연스럽게 전투 데이터가 적다
정보조작에도 뛰어나다....
최강이라고 떠받을여질만 한 것 같군
홈 : 이쪽에 인질이 있다고는 해도
킹은 손도 안대고 괴인을 기절시킨다고 들었다
아무리 우리라도 방심할 순 없어
검 : 켁 우리라고?
같은 취급하지마
홈 : ....어디
시험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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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 어...?
시험이라니?
뭘?
홈 : 킹
네놈 정도의 사나이가....
홈 : 내 공격을 어떻게 받아치는지를.......이다
킹 : 호오....
킹 : 참고로 그 빛에 닿으면 어떻게 되지?
홈 : 보통이라면 증발한다
킹 :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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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우선 그 여유를 날려 없애주마
킹 : 잠깐
아직 알아차리지 못한 건가...?
의태어 : 멈칫
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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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아직 알아차리지 못한 건가"
라고?
킹 : 그래
킹 : 발 밑을 봐라...
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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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
킹 : 네가 서있는 장소...
킹 : 잔해가 잘게 부숴져있어 상당히 불안정하다....
킹 : 위험하다
킹 : 알아차리지 못한 듯 해서
가르쳐 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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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하?
그냥 서있는 곳의 주의....?
홈 : 아니 말 속에 숨은 뜻을 읽어라
홈 : 이것은 경고
"광탄을 피하면서 단숨에 네 코앞까지 간격을 좁힐수 있는데 그런 장소에서 내 공격을 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가?"라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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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시험해 볼 생각이었는데 시험당하고 있어...!?
위험했다... 숨은 뜻을 읽고 멈추지 않았으면 작은 빈틈을 찔려서 확실히 죽었을 것임에 틀림없어
홈 : 이 사나이
이 전투영역전체에 예리한 안테나를 펼쳐 놓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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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후...편린을 보여 주셨군...
홈 : 자기 패를 잘 감췄다고 생각하겠지만... 오늘에야 말로 정체를 밝혀주마 킹
킹 : (엑) 정체....?
킹 : (들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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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 (하와와와와와 펴...평범한 인간이 나대서 정말 죄송합ㄴ)
킹 : 훗 평범한 인간이...
홈 : !!?
홈 : (이새끼...!?)
킹 : ....죄송합니
홈 : (내 정체가... 빛 파워를 빼면 평범한 인간과 같은 정도의 신체라는 것을 꿰뚫어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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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젠장 어디서 들켰지!?)
(조, 좋지않아 그건 이 놈들한테도 알려지면 곤란하다고)
홈 : 저놈에게 더 이상 말하게 해선 위험하다
빨리 죽여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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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우억!?
홈 : 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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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 진짜 죽는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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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 저승 건너가는 강이 확실히 보였어
동 : 좀비맨씨!!
좀 : 오 동제 무사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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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좀비맨
그렇게나 했는데 아직 살아 있던거냐
좀 : 난 헤엄치는 걸 워낙 못해서
강 건너가는 건 아직 어려울 것 같아
좀 : 아쉽게도
아직 당분간은 죽을 것 같지가 않군
홈 : 윽
좀 : 빛구슬을 쏴 봐라
폭발로 너도 치명상을 입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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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거 검은 정자
이놈을 떼어 내라! 이번엔 가루를 만들어 소 먹이로 주마
홈 : 빨리 해
검 : 칫... 쓰레기가
검 : 왜 내가 킹을 앞에 두고 그런 헛점을 보이는 리스크를 선택하지 않으면 안되냐고
홈 : 으아아아아악
검 : 내 세포 스톡도 무진장인 건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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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 망할....
검 : 이블 천연수도 움직일 생각을 안해
검 : 자신에 대한 적의에 반응해 공격하는 위험한 녀석이라고 들었는데....
어째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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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 설마 킹
천연수의 행동원리를 꿰뚫어보고 살기를 지우고 있는 건가?
이 임전태세에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아직 적의조차 배제하고 우리들 앞에 서있다는 건가?
검 : 마치 개미를 대하듯이
검 : 눈 앞에 두고 "적"이라고 인식하고 있지 않아...안중에 없다고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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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 얕봤겠다 이새끼가....
천연수조차 이미 못 써먹어
이 나와 1:1로 끌어들였다 이거군
검 : 죽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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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 모두 잠깐만 귀를 빌려 줘
킹 : 동제군....
[벌레 알리미 호]
동 :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전을 세워 봤어
아 : 빠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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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 괴인들이 일직선상에 늘어서도록 우리가 협격하는 거야
쓰러트리지 않아도 돼
좀 : 인공위성에서 빔으로 쏴서 밀어버리는 건가?
동 : 그렇지는 않아요. 해킹되었을 때 리스크가 너무 큰 원격병기는 만들지 않는 주의라서
동 : 그런 것보다
지금 우리에겐 킹 씨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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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그런 것인가...!
킹 : (어떤 건데?)
동 : 폭 15m안에 괴인들을 유도하면
"슈퍼 스파킹 킹 모드"(SSK)의 킹씨의 한정 필살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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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옥무쌍폭렬파동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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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도 없이 소멸시킨다!
동 : 이거라면 약점을 발견 못한 흉악괴인도 한꺼번에 해치울 수 있어!
지금 좀 당분이 부족하지만 어떻게든 성립할 수 있는 작전이 떠올라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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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 그렇구나....
당분이라는 게 정말 중요한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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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 킹
검 : 11조 4491억 71만 2554체
지금 내 안에 잠재하는 "내"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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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 그리고 황금정자의 43조
합쳐서 54조
검 : 모든 "나"를 해치울 수 있겠나?
킹 :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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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 [54조번 죽을 정도로 데미지를 주지 않으면 해치울 수 없다는 말?]
숫자를 말해 봐야...어떨지
[뭔데 그 최종보스설정은...아무리 그래도 너무 많은 거]
검 : 가자 오라
54조 궁극합체
프 : 합체!?
아 : 이봐!
한층 더 강화할 생각이다 어떡하지?
동 : 잘됐다
합쳐지면 오히려 해치우기 쉬워
동 : 킹씨 챤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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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 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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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 : 보험으로 분리한 100체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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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 네놈은... 금속배트!?
금 : 달아나게 둘까 보냐
금 : 앙!?
금 : 뭘 울고있냐?
쫄았냐?
검 : 단세포는 모르겠지...!!
금 :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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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 우화하기 전의 번데기처럼
검 : 지금 하나의 살 속에서 흐물흐물하게 녹아 얽힌 54조의 "나"들이 자아를 서로 빼앗고 있다
한번 세포결합하면 두번다시 분리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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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새로운 생명의 탄생에도 많은 희생이 따르지
그래서 존엄하고 그래서 아름답다
동 : 킹씨! 귀신사이보그씨와 타츠마키쨩은 탈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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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 지금이라면 물괴인 합체괴인과 킹씨는 직선상입니다
동 : 연옥무쌍폭렬파동포를 빨리!!
검 : 지금 내 마음은 깊은 슬픔에 가득 차 있다
검 : 53조 9999억 9999만 9900의 내가 어딘가로 사라지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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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 반면 기쁨이 가슴 속으로부터 넘쳐 온다다
54조 합체....
검 : 진정한 "나" 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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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정자 폭탄생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