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누 최후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대체적으로 최종보스가 누구냐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의견이 나뉘는데

1. 검은수염

2. 아카이누

3. 세계정부의 흑막

간단하게 보면 이렇게 됩니다.

" 언젠가 그 수백년간의 ' 역사 ' 전부를 짊어지고, 이 세계에 도전할 자가 나타난다...! "

" 흥미는 없다만... 그 보물을 누군가 찾아냈을 때 세계는 뒤집히는거지...! "

흰수염의 언급에서 그 보물이란 당연히 원피스를 뜻하는거고 세계에 도전하는 자는 루피겠죠.

원피스를 찾은 자가 수백년간의 역사를 짊어지고 이 세계에 도전을 한다는 겁니다.

신세계를 제패하는 자가 바로 해적왕입니다.

신세계를 제패했다는 것은 현재 사황들이 지배하는 해역을 비롯해서 마지막 섬 라프텔을 찾아 원피스를 찾았다는 얘기죠.

즉, 해적왕 자리를 경쟁하는 검은수염은 세계정부와의 싸움 이전에 루피에게 패배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검은수염 최종보스설은 탈락이 되는거고

그다음 세계정부 흑막 최종보스설을 보자면 현재의 아카이누는

마지막 정상전쟁에서사보에게 패배하거나 최종흑막 이전에 루피에게 패배한다는 설이죠.

하지만 170개국 이상이 결속된 세계정부의 ' 최고전력 ' 이라 불리는 자들이 바로 해군대장이며

나날이 폭주하는 천룡인들의 권력을 보호해주는 것이 해군대장입니다.

당연히 창조주의 피를 이어받아 신성하다고 여겨지는 세계정부의 정점인 세계귀족 천룡인을 보호하는 자들은

세계정부 내에서도 가장 강한 인물들이어야 가능한 얘기입니다.

그리고 설정집 내에서도 해군본부는 " 계급이 높을수록 강하다 " 라고 언급되었습니다.

세계정부 최고전력들 이상의 강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바로 해군원수입니다.

루피는 해적왕이 될 자신과 싸울려면 대장 정도는 돼야 당연하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세계정부 최고전력 해군대장 이상의 강함을 가진 해군원수 아카이누가 최종보스가 되는 것이 합당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보가 아카이누를 쓰러뜨릴 가능성이 있다는 설도 좀 그런게

아카이누가 에이스를 죽일 때 가장 가까이서 에이스의 죽음을 봤던 것이 루피이며

루피에게 아직도 욱씬거리는 흉터를 남긴 장본인이 아카이누입니다.

이미 아카이누와 루피의 대결 플래그는 세워졌고 최종보스로 세계정부의 흑막이 새로 나오기 보다는

세계정부의 최고전력이라 불리는 해군대장보다 더욱 강하다고 표현되는 해군원수 아카이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아카이누의 최후는 어떻게 될까인데 제 예상으로는

베라미와 같은 최후를 맞이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카이누는 " 철저한 정의 " 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게다가 작중 내에서도 " 철저한 정의 " 를 내세워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최근에 나온 아카이누의 소식으로

" 실로 괘씸하지. 지금부터 마리조아의 ' 오로성 ' 에게 한 소리하고 올 것이야... "

철저한 정의를 내세우며 정부에서 명령도 하지 않았는데

" 악은 그 가능성부터 뿌리 뽑아야해! "

라고 하며 오하라의 피난선을 침몰시켰던 아카이누가 세계정부 최고의 권력인 오로성에게 따진다는 언급이 나왔습니다.

이것은 어쩌면 아카이누가 세계정부를 신용하지 않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오키지는 세계정부가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해군에 소속되있지 않기에 눈에 들어오는 것도 있다고 했습니다.

아카이누는 아오키지처럼 점차 해군에 소속되있지 않기에 눈에 들어오는 사실들을 깨닫지 않을까 싶습니다.

센고쿠는 대장 시절까지만 해도

" 정부를 의심하는 거냐. 잠자코 복종해 !!! "

라는 발언을 할 정도로 세계정부를 신뢰했습니다.

하지만 해군원수가 된 시점에서는 정부의 명령에

" 헛소리 집어쳐!!! "

라고 발언하였습니다.

흰수염이 거대한전쟁을 언급할 때 세계정부와 함께 " 센고쿠 " 를 특정지목하였습니다. 

거기에 대해 얼굴이 일그러지고 원피스 발언을 할 때 다들 놀라는 반면에 유일하게 화를 낸 인물이 센고쿠입니다.

왜 다른 사람들은 별 반응이 없었는데 유일하게 센고쿠만 화를 내고

또 흰수염은 왜 센고쿠를 지목했을까요???

여기까지 살펴봤을 때 저는 해군대장일 때는 알 수 없는 사실을 해군원수라는 자리에 오르면 알게 된다고 느껴집니다.

센고쿠는 대장 시절에는 정부의 명령에 의심없이 복종했지만 원수가 되었을 때는 달랐습니다.

이처럼 아카이누 역시 해군대장 시절까지는 몰랐던 사실을 현재 원수가 되었을 때 알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자신의 정의가 틀렸음과 세계정부를 고른 자신의 선택이 틀렸음을 깨달으며

아카이누는 이렇게 끝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