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측연구)아이젠이 유하바하의 시간감각에 혼란을 줄 수 있었던 이유!
안녕하세요. 나름 블게에 꾸준히 글을 올리고 있는 유기농야채입니다.
다들 크리스마스는 잘 지내셨는지 ㅎㅎ
번뜩 생각이 떠올라 정독 후에 이렇게 연구글은 아니지만 나름 괜찮은 것 같은 추측글 이렇게 올립니다.
어차피 정전이잖아요
유하바하가 아이젠을 꼬시고 나서.. 이제 막 싸울려니까 제한시간이 다돼서 돌아가는 장면 중에
"그렇군, 아이젠이 시간감각을 흐트린건가"
라는 식의 대사를 쳐버리는 바람에 많은 논란이 있었죠
그건 만해의 능력이다, 아니다 참백도가 소멸됬는데 뭔 만해냐 귀도일 것이다 등등의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요
중복인진 확인 안해봤지만 제 생각 한번 적어봅니다.
일단 아이젠은 절박함 속에서 계속 진화를 해왔죠
긴의 만해에 당해 진화를 하고(나방모습) 초월 이치고에 당해 또 한번 진화(검은색얼굴)를 합니다.
그리고 아이젠은 무월을 맞고도 죽지않고 진화를 하였습니다. 아래처럼 괴물의 모습이 사라지긴 했지만 바로 초고속 재생을 하면서 진화가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아이젠의 참백도가 사라져서 많은 분들이 경화수월의 능력이 사라졌다고 생각을 하셨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아이젠의 다음 장면입니다.
이치고와 아이젠 둘다 초월자의 경지에 다가섰을땐 참백도와 몸이 일체된 모습을 보였다가
이치고는 무월모드로 가서는 참백도가 아예 사라져버렸죠
그건 참백도와 그 능력이 몸과 일체화가 된겁니다.
아이젠 역시 무월에게 당하고 나서 붕옥은 여태 그랬던것처럼 아이젠을 진화시켰고 참백도가 사라진건 참백도의 능력과 아이젠을 일체화 시킨 것이었습니다.
키스케가 아이젠을 봉인한 건 붕옥이 아이젠을 한번 더 진화시켜 주고 나서입니다. 즉 아이젠과 참백도가 합쳐진 상태죠.
전 이것이 단순 참백도가 파괴된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나중에 아이젠이 "내가 손에 넣은 힘이 사라지고 있다.." 라고 한건 키스케가 말한대로 붕옥에게 버림받은 것이 아닌
전투 후 이치고의 대사에서 알 수 있는 '아이젠의 의지' 였다고 봅니다.
아이젠의 검에는 고독밖에 없었다라는 이치고의 말은 확실합니다.
남들과 같은 평범한 사신이 되고 싶었던 아이젠의 마음을 구현해 붕옥 스스로가 소멸되어 원래의 사신으로 돌아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붕옥의 소멸로 인해 키스케에 의해 봉인이 되었고 그땐 이미 경화수월과 아이젠은 동화되었던 상태라 볼 수 있습니다.
묶여있는 상태로 참백도도 없이 유하바하의 감각에 혼란을 주었다?
아무 말도 없이 발현되는 귀도는 아직 나온적이 없습니다. 귀도로 유하바하의 감각을 흐뜨리는 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건 아이젠과 참백도가 동화되었다는 겁니다.
경화수월과 동화된 채로 자기 마음대로 능력을 발현하면 그만한 사기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기에 발현조건이 있을것입니다.
그건 아마 눈을 마주치는 동안만 오감을 지배한다던가 이런식이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모습을 감추고 있는 46실은 능력에 지배되지 않았다고 설명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화수월 없이 유하바하를 속일 수 있었다라고 생각되는 바입니다.
(이때 유하바하를 어찌하지 못한 건 경화수월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고 현실을 만드는 건 아닙니다. 그렇기에 묶여있는 아이젠이 할 수 있는 건 시간을 끄는 법 밖에 없었다.. 라고 생각됩니다.)
새벽에 쓴거라 엉망인거 같은데 그냥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