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라마 > 히루젠일 수밖에 없는 이유
컨셉이 아니라 진지하게 히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요즘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하시라마 > 히루젠일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 보려고한다.
우선 츄잉 외의 커뮤니티 사이트에선 히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는지 알아보기 위해 구글링을 해보았다.
사실 결과가 뻔해서 링크도 별로 없었는데 모두 하>히란 내용의 글들 뿐이었다.
츄잉 역시 마찬가지였다.
여론이 하시라마 쪽에 기울더라도 이것만으로는 결정적인 근거는 되지 못하기에 여러 근거를 생각해보았다.
먼저, 히하빠들이 히루젠이 더 강하다고 주장하는 근거를 살펴보았다.
임의 서의 공식 설정과 작중 1부 초반에 이루카와 카부토의 말 이 3개였다.
이것들의 공통점. 모두 1부의 설정들이란거다.(그리고 카부토와 이루카는 당시 하시라마세대를 겪지 못함)
나루토는 2부 이후로 여러 설정들이 붕괴되거나 추가되어왔다. 특히 전쟁편 이후로는 더 심해져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역최호 설정도 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작가는 이미 최강의 호카게라고 밝혔던 히루젠이 아니라 하시라마를 최강이라고 설정집에 밝히게 된다면 모순이 발생하여 설정붕괴를 인정하는 꼴이 되게된다.
그래서 간접적으로 인물의 대사나 행동을 통해 변경된 설정을 드러내었다.
1부에서 역최호는 히루젠이지만 1부 이후는 하시라마로 변경되었다는 말이다.
작가는 현실과 다르게 현재가 먼저 만들어지고 과거를 만들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는거다.
이런 생각은 근거 없이는 탁상공론에 불과하기 때문에 7개 정도의 근거를 생각해보았다.
1.역최호는 파괴되었다.
역최호 설정이 처음으로 등장한건 '임의서'이다,
임의서는 나루토 공식설정집 중 최초로 만들어진 것이다.
임의서
투의서
자의서
개의서
십년백인
진의서
그럼 역최호 설정은 6권의 책 중 몇 번 적혀 있을까?
답은 임의서 한번뿐이다.
히루젠이 역대 최강 호카게라는 말은 처음 임의서 이후로 삭제되었다.
삭제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역최호가 부정될 수 있는지 의문이 들겠지만 '프로페서'라는 말은 그대로 남아있고 '닌자의신'이라는 호칭은 '진의서'에서 3대가 아닌 1대에게 붙어있다.
실수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1,2번 정도는 실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임의서 이후 5권 모두 그런 내용은 삭제됐으며 오히려 '닌자의신'이란 칭호는 하시라마에게 넘어갔다.
1번 적혀있는 것과 5번 안 적혀있는 것중 뭐를 실수라고 할 수 있을까?
본편에서도 스이게츠는 하시라마에게 '닌자의신'이라고 한다.
2. 토비라마 이상의 재능
임의서에서는 닌자의신, 최강의 호카게라는 별명이 있던 3대는 그 이후의 설정집에서 그런 내용들은 모조리 삭제되고 '토비라마 이상의 재능'이라고 변경되었다.
작중 하시라마는 토비라마보다 재능이 부족하다는 언급이 일체 없다. 어릴 때부터 마다라 이상의 닌자로 재능을 타고났으며 젊은 나이에 센쥬의 수장이 된다.
토비라마가 연구분야(술법개발)에서는 앞설지 몰라도 닌자의 재능이 하시라마를 압도했다면 왜 하시라마가 센쥬의 수장이 되었을까?
연구에 재능이 뛰어나서 하시라마보다 뛰어난 재능이라면 오로치마루가 최강이라고 해야한다.
고작 목둔과 선술 쓰는 하시라마라는 나알못은 없길 바란다.
토비라마의 라이벌은 이즈나 정도이다.
하시라마와 토비라마 중 누가 더 재능이 있는지 확실히 나오지 않았고 위의 상황을 통해 독자들은 하시라마의 재능이 더 높다고 생각할 여지가 더 많은데도
굳이 왜 히루젠을 토비라마와 비교했을까?
3. 추가된 설정
하시라마는 사실 아수라의 환생이었으며 나루토의 전생자였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나루토 세계관은 인드라와 아수라의 후손 센쥬와 우치하 두 일족의 강력한 힘의 균형을 통해 존속해왔다.
그 중 인드라와 아수라의 환생은 그 어떤 사람보다 강력한 힘을 지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육도선인의 아들의 환생이라니 말 다 했다.
4. 하시라마의 대사
4차 닌자대전에서 하시라마는 십미의 인주력이 된 오비토를 보고 "나보다 더 강하다"라고 한다.
보통 이런 말은 아군 중 가장 강한 사람이 하기 마련인데
작가는 왜 히루젠이 아닌 하시라마가 이 대사를 하도록 했을까?
이에 덧붙이는 히루젠의 말 "죄송하지만 그런 것 같습니다"
5. 스케일의 차이
작중 하시라마는 선법 진수천수를 사용한다. 그 크기는 구미가 한손에 잡힐 정도로 크고 주먹 하나하나의 위력은 미수옥을 박살낼 정도다. 범위 또한 상당히 넓은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리 늙은 히루젠의 모습만 나왔더라도 히루젠은 스케일이 큰 기술은 한번도 보여주지 못했고
여의봉이나 5대속성을 이용한 전투센스 위주의 전투를 보여주었다. 마치 카카시처럼.
이런 히루젠이 아무리 전성기라도 진수천수를 막아낼 수 있을까?(진수천수는 2부 이후로 나온 기술이다)
오오노키는 히루젠 이상의 나이인데도 "진둔"이라는 소멸기 기술을 사용한다.
6. 단의 대사
츠나데의 옛애인인 단은 초대호카게 재위기간부터 3대호카게의 불혹까지 살아있던 인물인데 "마다라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하시라마 뿐"이라고 말한다.
단은 하시라마의 손자뻘 세대로 하시라마의 중년이후의 활약만 봤을텐데 이런 말을 한다.
단이 전사한 2차닌자 대전은 히루젠이
37~47세 때 일어난 전쟁
(참조)
하시라마가 사망했을 당시의 나이가 50~60세 사이다.
(센쥬의 수장이 된나이를 20~25세로 추측하고 그전까지 미토와 결혼했다는 언급은 없었으니 아이를 임신하는 기간을 1년으로 하고 하시라마의 아이가 25살때 쯤 아이를 낳으면 20~25+1+23+1+7로 계산하면 52~57이다. 그리고 이 수를 반올림하면 50~60으로 잡을 수있다.)
하시라마는 50대 히루젠은 30~40대까지 단은 알고있다.
단은 예토되서 저런 말을 했을 당시 히루젠이 70가까이 틀딱이 되어 죽었다는 사실도 모를텐데
"마다라를 이길 닌자는 하시라마님 뿐이다"라는 말을 한다.
7. 히루젠의 목둔이식실험 승인
미수를 제어하기 위해 하시라마의 세포를 타인에게 이식하는 실험을 직접 승인했다.
오로치마루와 단조가 이 실험의 주공모자였는데 오로치마루가 탈주를 한게 히루젠이 55세의 나이.
딱 하시라마가 사망했을 때의 나이다.
하시라마보다 히루젠이 강하다면 왜 굳이 비인도적이고 파장이 일어날 수도 있는 목둔개발을 승인했을까?
자신에게는 구미를 제어할 힘도 없었기 때문이다.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