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미어 리그의 변칙 매치 모델 제안서
현재 브리미어 리그는 이용자들의 발의와 투표를 통해 한 달에 3번의 매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큰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매치의 반복으로는 언젠가 한계가 오기 마련이고, 소위 뽑히는 작품들만 계속해서 뽑히는 매너리즘 현상을 불러올 우려가 있습니다.
여기서 저 반도의서민은 브리미어 리그에 신선함을 불어넣을 수 있는 몇 가지 매치 형식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자세한 개최나 운영 방법은 없고, 실행 여부조차 정해지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브리미어 리그의 풍성함에 깊이를 더해줄만한 제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글을 올려봅니다.
1. 범주 별 매치
ex1) 무기를 사용하는 캐릭터들의 대결
ex2) 여성 캐릭터들끼리의 대결
ex3) 마법 사용자들끼리의 대결
ex4) 라이트노벨 캐릭터들끼리의 대결
ex5) 만화 vs 애니메이션 캐릭터
범주를 나눠서 진행하는 간단한 방식입니다. 당장이라도 주차 하나를 할애하거나 이벤트 매치를 개최하는 형식으로 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2. 레이드 매치
강한 캐릭터 하나를 정해놓고, 해당 캐릭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캐릭터들을 일정 수 선정하여 대결을 펼칩니다. 일방적인 매치가 되지 않도록, 적절하면서도 절묘한 수준의 인선이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제가 생각하는 선정 조건 중 하나는 "티어표에 등재된 캐릭터일 것"입니다. 티어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조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격투게임과 같은 대장전이나 차륜전의 형식으로 소수의 캐릭터를 다수의 캐릭터가 축차 투입되어 상대하는 방식도 고려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ex1) 기둥 속 사내들 vs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
ex2) 뮤츠 vs 프리저, 파이어, 썬더, 라이코, 앤테이, 스이쿤
3. 단체전
인기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의 소환사의 협곡처럼, 3:3 혹은 5:5와 같은 형식으로 다양한 작품의 다양한 캐릭터들을 뽑아 서로 겨루는 형식입니다. 여러 작품의 팬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교류하는 것 또한 브게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예시)
외모지상주의: 박종건 비질란테: 조헌
그래플러 바키: 한마 유지로 암살교실: 카라스마 타다오미
용과 함께: 키류 카즈마 vs 김부장: 박진철
포켓몬스터: 이브이 디지몬: 아구몬
GTA 5 온라인: 주인공 한림체육관: 전영하
4. 토너먼트
여러분께서 익히 아실 토너먼트 형식으로, 한번에 캐릭터 여럿을 선출한 뒤 랜덤으로 매치를 돌려 진행시키는, 운적 요소가 꽤 큰 형식의 대결입니다. 다만 규모가 거대하므로 꽤 많은 시간을 들여야 원활한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5. 룰 포맷 변경
룰의 포맷을 변경해서 진행하는 것도 나름 신선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브리미어 리그에 적용되고 있는 전투규칙과 티어링의 기준을 배틀위키나 vs챈의 것으로 바꾼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6. 배틀 로얄
배틀 로얄은 두 개의 캐릭터나 세력이 서로 경합하는 것이 아닌, 다수의 캐릭터 또는 세력이 동시에 배틀을 벌이며 최종 승자를 가려내는 방식입니다. 기존보다 더 많은 작품과 캐릭터가 참여할 수 있습니다.
번외)
7. 커스터마이징 매치 (부분적으로 번외)
게임에서 커스터마이징을 해서 기존 캐릭터를 변경하거나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듯이, 브게에서도 기존의 캐릭터에 특정한 조건과 능력, 특성을 조합, 제거하거나 아예 새로운 캐릭터를 만드는 것으로 새로운 대결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반적인 캐릭터 vs의 성질에서 상당히 벗어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잘 될지도 모르겠고 자캐딸 비슷해보이기도 합니다 ㅋㅋ)
ex) 모든 인술을 사용 가능한 하시라마 vs 모든 동술을 사용할 수 있는 마다라
ex2) 모든 악마의 열매 능력을 사용 가능한 흰수염 vs 모든 만해를 사용 가능한 아이젠
8. 침공전 & 방어전
특정한 캐릭터나 세력, 혹은 작품이 상대 측 작품의 캐릭터를 어디까지 이길 수 있는지를 두고 겨루는 대결 형식입니다. 조건은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인 조건은, 공격 측은 상대 측을 전멸시키는 것이며 방어 측은 공격 측을 최소한의 손실로 저지하는 것입니다.
위의 방식들이 과연 실효적일지, 실제로 실행된다면 어떤 방식으로 실행될지 저는 알 수 없습니다. 아마 이벤트성으로 몇 번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다만 실제로 논의할 때가 온다면, 저도 가능한 한 의견을 내보겠습니다.
실제로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실행된다면 최대한 브게 이용자 분들의 뜻과 즐거움을 반영하는 쪽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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