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내가 얼마나 사랑받고있다 혹은 내가 사랑받지 못하는걸 걱정하기보단 내가 못해주는걸 걱정해야하지않을까요. 사랑 받으려하고 사랑 받는지 확인하려하다보면 연인으로서 관계 이전에 사람 대 사람으로 존중해야되는 선을 넘어버립니다. 연인이니까 사랑하니까 이정도는 해줘야된다 이런식으로 뭐든지 당연하게 여겨버리니까요. 친구사이도 그렇잖습니까ㅋ 세상에 당연한건 없습니다. 만나다보니까 진짜 당연한게 잘 없더라고요. 사랑하니까 해주고, 사랑하니까 받는 것들이 많아요. 그래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그래서 제가 여자 보는 기준은 사람으로서 존중해주는가 아닌가가 가장큽니다. 제 생각엔 그건 남자도 비슷하지않을까합니다. 거기서 출발해서 사귀면서 약간씩 다른 생각들을 싸우거나 대화하거나하면서 맞춰가고, 사귀는 사이에서 해야할것과 안해야할것들을 하나씩 배웠던것같습니다.
처음부터 좋은 여자, 완벽한 여자, 평생 나만 사랑해줄것같은 여자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단지 세번째만 어머니께서는 높은 확률로 가능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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