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뻔한 고대병기들간의 관계성에 대한 추측
기존에 많은 분들이 던져놓으신 유추와 떡밥 글들을 기반으로
고대병기의 네이밍의 이유에 대해 간단히 재정립해봄.
작가가 밝힌 바와 같이'우라노스', '플로톤', '포세이돈'들은 그리스 신화의 신의 이름에서 따왔음.
근데, 의아한 것은 인물과 세력들을 설정할 때 통일성등, 규칙성등을 꽤나 중시하는 오다가,
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의 이름을 차용하는 과정에서
'우라노스', '플로톤', '포세이돈'이라는 다소 언밸런스적인 이름을 차용했는가 하는 의문임.
그리스 신화의 이름의 어원 그대로를 착안해왔다라면 그리스 신화내의 족보 위열상
고대병기 3대는 우라노스, 플루톤, 포세이돈이 아닌,
'제우스', '플루톤', '포세이돈'이 되었어야 맞기때문인데,
신화를 빌어 짧게 설명하자면,
우라노스의 존재는 제우스를 포함한, 포세이돈, 플루톤의 조부 즉, 할아버지 뻘이 되며,
바꿔말해, 제우스, 포세이돈, 플루톤 이 3명이 같은 위열에서 논할 수 있는 신들이 되기때문임.
그럼에도 굳이 '제우스'가 아닌, '우라노스'라는 이름을 따서 고대병기의 네이밍을 정한 것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되는데,
그것이 최근 드러난 루피와 능력들로서 어느정도 설명이 되는듯 함.
루피는 각성에 통해 '니카니카열매'로 변모되긴하였으나,
그 본질은 아직도 '고무능력'에 기반을 두고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피는 전에 없이 '번개'를 쥐고 싸우는 모습,
그리고 마치 하늘의 번개를 흡수하여 '거인화'되어지는듯한 모습을 띄며,
결국 이 힘을 통해 카이도우라는 거대한 적을 무너뜨림.
즉, 이 모습은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함.
만약 루피를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와 동치시켜 해석하게 될 경우,
다른 고대병기들과의 관계성도 얼추 맞춰지는데,
그리스 신화에서의 제우스는 포세이돈, 하데스(플루톤)과 함께 힘을 합쳐서
자신의 아버지 뻘인 '크로노스'를 무찔렀으며,
이 크로노스는, 또 다시 자신의 아버지 뻘인 '우라노스'라는 하늘의 신을 처단했던 신화가 존재함.
이를 현재 루피와 원피스 세계관에 대입시키게 될 경우,
루피(제우스)를 필두로 시라호시(포세이돈), 비비(플루톤)의 주요 인물들이 결집하여,
세계정부 혹은 임(크로노스)을 무찌르는 수순으로 가게 될 것이며,
이 세계정부, 혹은 임이(크로노스) 지니고 있는 힘은 과거 자신이 거대왕국(우라노스)을 멸망시키며
자신이 왕의 권좌에 오르면서 얻게된 힘이라고 해석이 가능해짐.
또한,
현재까지 나온 임이 사용한 힘 역시,
'하늘에서' 사출된 엄청난 에너지 구체로 보이며, 최종장으로 흘러가는 현재까지도 오직 '우라노스'의 존재만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점등을 빌어 볼 때,
신화에서 크로노스가 자신의 아비인 우라노스를 끌어내리며 신들의 왕의 자리를 꿰찬 것처럼,
임이 과거 거대왕국을 끌어내리면서 차지한 상징적인 힘인 '우라노스'를 다루는 것이라고 생각됨.
끝으로 우라노스 역시 하늘의 신인데 반해,
제우스 역시 하늘을 지배하던 신으로서 그려졌던 것을 통해,
우라노스의 하드 카운터가 제우스,
즉, 현재 니카 열매를 각성한 루피일 확률도 높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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