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도우는 의외로 사람사람 열매 모델 : 염라대왕, 아닐까?
현재 카이도우가 어떤 열매의 능력자인지에 대해 갑론을박이 꽤나 치열합니다
많이들 카이도우는 "용"이나 "도깨비"라고 생각하고
신화 속의 생물 "기린"이라는 연구글도 보았습니다 (정말 잘 쓴 연구글이더군요, 리스펙트합니다)
하지만 카이도우가 상상 속의 괴수나 용이라는 생각에서 잠시 벗어나
아예 "염라대왕"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실 센고쿠를 보기 전이었다면 이런 상상은 저의 망상이나 다름이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센고쿠의 "사람사람 열매 모델 : 부처"가 나온 순간부터
어떤 열매도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열리게 됐죠
(-> 원피스 속 센고쿠의 모습, 사람사람 열매 모델 : 부처의 능력을 사용하는 모습)
그럼 많고 많은 것들 중에서 왜 하필 염라대왕이냐? 라고 물어보실 것 같아서
아래의 글에서 제 주장을 조금이나마 뒷받침할만한 근거들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드래곤볼 속 염라대왕의 모습과 카이도우의 모습에서 비슷한 점이 몇군데 발견된다.
일단 오다는 인터뷰에서 본인의 입으로 말했을 정도로 "드래곤볼"의 <광팬>입니다.
그리고 드래곤볼에는 염라대왕이라는 캐릭터가 있는데
그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보시죠
( -> 드래곤볼 속 "염라대왕"의 모습)
물론 생긴건 카이도우가 훨씬 더 카리스마 있고 멋있습니다만
<머리에 뿔 두개>가 달린 모습이라던가
<덥수룩한 수염>은
마치 오다가 드래곤볼의 염라대왕에서 "모티브"를 따와서 카이도우라는 캐릭터를 만들어낸게 아닌가? 라는 의문이 들게 합니다
(원피스 속 "카이도우"의 모습)
2. 본래 염라대왕은 "방망이"와 "포승"을 가지고 다니는 존재이다
(방망이와 포승줄을 가지고 다닌다는 염라대왕)
신화 속 염라대왕의 시그니쳐 아이템이라고하면 <방망이>와 <포승>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카이도우의 모습을 잘 보면
거대한 방망이를 가지고 있고, 카이도우의 허리에 묶여있는 줄을 보면 염라대왕이 가지고 다닌다는 일종의 포승줄 같기도 합니다
위의 그림은 인도에서의 염라대왕의 모습이고
일반적으로 일본에서의 염라대왕은 카이도우처럼 턱수염이 덥수룩한 모습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 가장 흔한 염라대왕의 이미지)
언뜻보면 카이도우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떠오르지 않나요?
염라대왕이 쓰고있는 관의 형태가 카이도우의 두 뿔과 닮은듯한 느낌도 듭니다
3. 염라대왕은 죽음을 관장하는 신이다. 그런 카이도우가 죽을래도 죽지 못하고 있는건 일종의 힌트 아닐까?
다들 알다시피 염라대왕은 죽음을 관장하는 신입니다.
그리고 카이도우는 등장과 동시에 "자살"을 하지만 죽지못해 한탄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무리 죽으려고 하지만 죽을 수 없는 모습
죽음을 관장하는 신이 죽지 못하고 있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것 아닐까요?
"<자살>이라는 <키워드>로 오다가 우리에게 힌트를 주고있었던건 아닐까?" 라는 의심을 한번 해보았습니다
이렇게 세가지 이유들을 바탕으로
저는 카이도우가 <사람사람 열매 모델 : 염라대왕>이 아닐까? 추측해보았습니다.
물론 제가 너무 뜬금포로 빠진 것이고
카이도우는 많은 독자들이 예측한 것처럼 용이나 도깨비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저는 한번 카이도우 염라대왕 열매 설을 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만족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연구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간열매 모델을 먹었을 가능성도 있으니 남겨둬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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