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재명 경기도, 쌍방울 후원 대북단체 통해 北 15억 지원
2019년 4월, 경기도는 예산 15억원을 들여 북한에 밀가루와 묘목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시 이화영 평화부지사
"10억 상당의 밀가루 1,651톤과 산림복구를 위한 5억 상당의 묘목 11만본 지원을…."
민간단체를 선정해 물자 구입과 운송을 맡기는 방식이었는데, 쌍방울 사옥에 입주한 아태평화교류협회가 맡았습니다.
아태협은 사업자 선정 한달 전에야 통일부로부터 대북지원사업자 자격을 얻어, 대북 지원 경험이 전혀 없었습니다.
안모 아태협 회장이 쌍방울 그룹 계열사 사내이사를 겸하던 시기와도 겹치는데, 당시 경기도의회에선 민주당 소속 도의원까지 나서 불투명한 사업진행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강식 / 의원
"전달됐는지에 대한 부분이 명확하지 않으면…."
신정현 / 의원
"브로커라고도 하지요. 선정을 하고 전달이 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
하지만 경기도나 안 회장은 북한에 제대로 전달됐다고 강조할 뿐, 세부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사업 관련 사진도 중국에서 찍은 사진뿐입니다.
신준영 / 국장 (21년)
"북 측에서 그 부분에 대한 비공개를 계속 요구하기 때문에 …"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쌍방울과의 인연은 내복 하나 사입은 것이 전부"라며 쌍방울 연관 의혹에 선을 그었습니다.
이재명 이새끼는 도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