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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첫 공판서 혐의 인정…“김용에 정치자금 6억 전달”
크림동 | L:78/A: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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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 | 조회 78 | 작성일 2023-03-07 20: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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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883108?sid=102

유동규 첫 공판서 혐의 인정…“김용에 정치자금 6억 전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대선 불법자금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측이 7일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유 전 본부장의 변호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2021년 4월부터 8월까지 스스로 불리한 사실을 자백하고 있다”며 “김 전 부원장에게 정치자금으로 6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민주당 대선 후보 예비경선 전후인 2021년 4∼8월 유 전 본부장, 정민용씨와 공모해 남욱씨에게서 4차례에 걸쳐 대선 자금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됐다. 남씨가 유 전 본부장에게 8억4700만원을 건넸으나 유 전 본부장이 1억원을 개인적으로 쓰고 1억4700만원은 전달이 불발되면서 김 전 부원장에게 전달된 돈은 6억원이라는 게 검찰의 주장이다.

 

이날 김 전 부원장 측은 “김 전 부원장은 6억원을 전달받은 사실도, 20억원을 요구한 사실도 없어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하는 입장”이라며 “이 사건은 유동규가 김용을 이용해 남욱으로부터 돈을 편취한 전형적인 사기 범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동규씨가 방송에서 14~15년 전 이야기를 자세히 말하면서 2021년 (김용씨에게 돈을 줬다는) 이야기는 굉장히 모호하게 말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유 전 본부장 측은 “(김 전 부원장 측이) 유 전 본부장에게 허위사실로 책임을 떠넘기려는 목적으로 보인다”며 “유 전 본부장은 자신의 죄를 모두 자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튜브 촬영은 재판 외의 활동으로 이번 사건의 증거로 제출되지도 않았는데 언급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반박했다. 유씨는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와 관련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남씨와 정민용 변호사(전 성남도개공 전략사업실장)는 “객관적인 사실관계는 인정하지만 김 전 부원장과 공모 관계로 기소된 부분에 대해선 부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얘네도 빨리 깜빵을 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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