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문제 정치 이용 안 돼" 與 김정재 의원의 항변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의원 가상자산 보유 현황 공개'와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아들의 암호화폐 투자사 임원 근무' 논란에 "국회의원은 사건마다 탈탈 털리는 존재"라며 "자식 문제까지 정치에 이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김정재 의원은 13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국회의원은 사건이 터질 때마다 모든 걸 공개하고 탈탈 털리는 대상"이라면서 "자식 문제까지 소환해 서로를 공격하는 것은 보기 안 좋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최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가상화폐 논란이 터지고 나오고 있는 '국회의원 가상자산 보유 현황을 공개하자'라는 주장에 대해 "사실 우리는 사건 터질 때마다 모든 걸 다 공개하고 속된 말로 '탈탈 터는' 대상이 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들은 심지어는 재산 소급 입법은 원래 안 된다. 그런데 예외를 두고 '국회의원만 소급해서 해야 한다' 그러니까 어항 속에 든 물고기 같은 느낌이 든다"고 토로했다.
또 '김기현 대표 아들이 암호화폐 투자사 임원으로 근무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암호화폐 투자사 임원으로 근무한 건 맞지만, 본인이 취직을 한 거고 어떤 화폐 한 주도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며 "건강하게 취직해서 일하고 있는 사람에게 이런 것까지 연결을 시켜 정치에 이용하는 건 맞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뒤이어 김 의원은 "지금 김기현 대표를 아들로 공격하고 있는데 그런 식이면 이재명 대표 아드님도 임터넷 도박 의혹이 있었다. 성추행 의혹이 있는 정청래 의원 아드님은 거기에 사과까지 했다"라면서 "이런 식으로 자식 문제까지 소환해 서로를 공격하는 것은 보기 좋은 모습 같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기현 대표의 아들은 그냥 일개 회사에 정상적으로 취직한 직원일 뿐이다. 그래서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보유'가 도마 위에 오른 것은 김남국 의원이 작년 1~2월 가상 화폐의 일종인 '위믹스' 코인을 최고 60억원어치 보유했던 것이 알려지면서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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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니들이 쳐말하는게 존나게 웃기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