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률 36% 문제도 '킬'? 모호한 기준에 현장 혼란은 여전
오늘(26일) 이주호 부총리는 킬러문항 출제가 사교육 부담을 불러왔다며 반성부터 했습니다.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반성을 계기로 이러한 킬러 문항 출제, 그로 인한 사교육, 학생과 학부모의 과도한 경제 부담이라는 악순환을 확실히 끊어내겠습니다.]
하지만 킬러문항의 기준은 명확하게 내놓지 못했습니다.
킬러문항으로 지목한 6월 모의평가 국어 14번의 경우, EBS의 가채점 정답률은 36%입니다.
10명 중 4명 가량이 맞춘 겁니다.
반면 2023학년도 수능 국어 17번의 추정 정답률은 15% 정도였습니다.
교사들 사이에선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상우/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혁신센터 연구원 : 학생과 학부모들이 좀 쉽게 '이것이 킬러 문항이구나' '어떤 것이 잘못돼서 이렇게 냈구나'라는 걸 명확히 알 수 있도록 그런 방안을 제시해 줬으면.]
그나마 정답률이 객관적 지표가 될 수 있다는 견해가 있었는데, 이 역시 오늘 발표엔 없었습니다.
교육부 한 관계자는 "정답률을 공개했을 때 상당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고만 설명했습니다.
이러다보니 학부모와 수험생은 여전히 혼란스럽습니다.
[학부모 : 변별력 확보하기 위해 또 다른 걸로 사교육 생길 것 같고 (그런 걱정이 듭니다.)]
알고보니 대통령,총리가 못풀면 그게 킬러였던거임
ㅋㅋㅋㅋㅋㅋㅋ병신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