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형문송별(渡荊門送別) - 이백
渡遠荊門外 (도원형문외) 멀리 형문 밖으로 건너와
來從楚國遊 (래종금국유) 초나라에 노닐게 되었는데
山隨平野盡 (산수평야진) 산은 평야를 따라 다하고
江入大荒流 (강입대황류) 강은 넓은 들로 흘러드네
月下飛天鏡 (월하비천경) 달이 떨어지니 천경이 나는 듯하고
雲生結海樓 (운생결해루) 구름 피어나 신기루를 이루네
仍憐故鄕水 (잉린고향수) 고향의 강물 더욱 그리워하며
萬里送行舟 (만리송행주) 만리로 떠나는 배 전송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