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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 4화 - ( 프롤로그 끝 )
손조심 | L:0/A:0
105/110
LV5 | Exp.95%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549 | 작성일 2012-11-08 14: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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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 4화 - ( 프롤로그 끝 )

글 게시를 위해서 첫 게시글을 프롤로그라 표시했지만,

 

실제로 제가 손으로 집필해논 공책에는 이부분이 프롤로그가 끝입니다.

 

한번더 나누기 어중간해서 단번에 전부 써올립니다.

 

사건은 이제 막을 올렸을 뿐입니다.

 

------------------------------------------------------------------------------------------------

 

집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였다. 시에리아는 여전히 소파에 숨소리하나 크게 내지 않고 누워있었다. 육회를 사오는건 물론실패, 의문이 든것이다. 피라고 한다면 육회보다 직접적인 것이라면 많고도 넘친다. 그렇다면, 사람의 피라면 어떨가? 과연 시도는 해보고 싶지 않은 안건이였지만, 시도 자체는 비난받지만은 않을것 같았다. 하지만 무슨 수로 먹인단 말인가. 시에리아는 자고있다. 왠지 피라는 존재때문일까. 자는 도중에 먹이고 싶을만큼 바람직하지 못한것, 보통음식이라도 망설일거다. 피라니 백번은 망설여야 마땅한게 정상이다. 일단 깨우는게 명안일까? 아니 안건의 호불호를 따지기전에 내겐 더 이상의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그래도 강제는 마음 한켠에서 거슬리니까...

 

“ 아아... 저기 시에리아 ? "

 

손가락을 세워서 시에리아의 팔을 쿡쿡 찔렀다. 과연, 미동도 하지 않는다. 이것으로 해결된다는 이상적인 상황을 바라진 않았지만. 이것으로 해결됬으면 하는 이상적인 상황을 바라고는 있었다.

 

“ 하아 .. ”

 

우선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내가 지금부터 행하려는것은 극도로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는것, 그래. 직접 피를 먹이는 것이다. 시간이 없는 나로써는 이제 더 이상 돌아갈 길은 없기에. 무리하지만 짧고 낡은 현수교를 고른것이다.

 

시에리아를 관찰하던 나는, 몸을 움직여서 부엌으로 갔다. 피는 얼마만큼이나 필요한걸까 ? 식칼을 쥐고 왼손 검지손가락을 살짝 벴다.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따끔한 고통이 사라지고, 검붉은 피가 방울 방울 맺어나오기 시작했다.

 

오른손의 검지와 엄지로 왼 검지손가락의 제일처음마디를 강하게 눌렀다. 방울 방울 맺히던 피가 주르륵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내가 피를 담기위해 준비한것은 작은접시, 거의 먹지 않는 반찬을 놓을때 사용하는 사각형의 접시다.

 

그 접시의 바닥을 꼼꼼하게 매울정도로 피가 빠졌을때, 나는 상처를 물에 씻고, 휴지를 손가락에 둘둘말았다.

 

이걸로 괜찮으려나 ?

 

티스푼을 하나꺼내서 접시위에 얹는다. 그리고 접시를 들고 시에리아가 누워있는 소파로 걸어갔다. 피를 약간떠서 갈라진 입술사이로 흘려 보냈다. 하얗게 일어난 입술이 빨갛게 젖어가기 시작했다.

 

“ 으으응.... ”

 

생각보다 반응은 빨리 일어났다. 미동도 없던 시에리아가, 몸을 뒤척이기 시작한것이다.

이때쯤이면, 괜찮을거라고 생각하고. 접시를 난잡해진 거실에서 반쯤 엎어진 소파위에 올려놓고. 시에리아의 몸을 두손으로 흔들었다.

 

“ 시에리아 ? 일어나봐 ”

 

부스스하게 머리카락이 흩어지기 시작했다. 몸을 뒤척인 탓일까, 애써 깔끔하게 ( 내가 ) 정돈해돈 머리카락이 다시 흐트러져 버렸다.

 

“ 으음.. ”

 

무엇인가, 아침에대해 투정부리는 사람같은 꼴이 되어버렸다. 귀엽게 봐달라면 귀엽게 바줄수도 있지만, 난 시에리아와 오늘 처음 만났을 뿐, 부모도 형제도 친구도 아니다.

솔직히 달갑게 받아들일수는 없었다.

 

“ 일어나 ! ”

조금, 목에 힘을 줘서 시에리아에게 강요했다. 시에리아의 안색은 확실히 나아지고 있었다.

어떤 원리든 간에, 피라고 하는것은 확실히 시에리아에게 효과가 있다는 말이된다.

그게 무슨 결과를 초래하든간에.. 말이다 우선은

 

“ 음.. 뭐야.. 육회사왔어 ? ”

 

“ 아니, 지금 살수 있을 리가 없잖아. 나가면서 생각해보니까 별 의미없는 행동일것 같아서 돌아왔어. 그대신 내 피를 조금 먹였어, 실험적인 면이강해서 미안하긴 하지만. 기분이 어때? ”

 

시에리아는 별다른 짜증난다는 표정은 없이, 그저 졸린듯이 눈을 반쯤뜨고 하품을 했다.

손으로 볼을 한번긁고, 자신도 신경쓰이는듯 머리카락을 손가락 사이사이에 넣어서 빗대용으로 빗으며 말했다.

 

“ 뭐.. 효율적인 면에서는 옳다고는 하지만, 도박성이 강했을텐데, 내가 지금 너를 봐온건 짧은 순간이지만. 도박을 그렇게 즐겨하는 타입은 아닌거같은데. ? ”

 

어디까지 나를 훑어보는걸까, 조금 기분이 나빠지려고 한다.

 

“ 음.. 왠지 될것같다는 미묘한 느낌이려나, 머리보다 몸이 기억한다 ? 좀 애매한 느낌이네 이런거. ”

“ 뭐 됐어, 철맛이 입에 약간 돌긴한데, 기분은 괜찮아. 너만 괜찮다면 나는 이쪽이 좋지만.한번난 상처를 계속긁는건 흉터가 지니까.. 다음부턴 육회로 부탁해 1인분정도면 충분하니까. ”

시에리아가 다시한번 하품을했다.

 

“ 아, 그럼 나 학교에 가봐야하니까. 어떻게 할래 ? 넌, ”

 

“ 여기서 기다리지뭐. ”

 

시에리아는 소파에서 일어나서 주변의 흐트러진 가구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마치 자기방을 정리하는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왠지 약간 불안한느낌이들어서.

 

“ 혹시나해서 말하는건데. ”

 

“ 뭔데 ? 말해봐. ”

 

“ 여기서 .. 사려고 ? ”

 

왠지, 시에리아의 행동에선 자기집에 있는듯한 편안함이 느껴지는 것이였다.

 

“ 당연하지, 우선 도와준다고 승낙한건 너니까. 좋든 싫든 우리둘은 붙어다녀야해 그런꼴이란거지뭐. 곤란한거라도 있어 ? 여자친구가 매일밤 자러온다든가 그런느낌으로 ”

“ 아니아니아니아니. ”

 

나는 조금, 강하게 부정했다. 시에리아에의 첫인상이 슬슬 깨져가고 본성이 보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진지해보이는 것과 달리 30대아저씨의 기운을 품고있을지도 모른다는.

 

“ 그럼 상관 없지 ? ”

 

“ 응응, 그렇게 해. 그런데 내가 뭘 도와주면 되는거야 ? ”

 

그냥. 나는 가볍게 승낙해버렸다. 우리가족에 대해서 우리 부모님과 누나에 대해서 언급하는것은 비켜가고 싶으니까, 괜히 기분만 다운된다. 화제를 급히 돌리는데에 사용하기엔 조금 디메리트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가끔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 그건, 이야기가 길어져. 지금은 곤란하지 ? ”

 

아차, 시에리아가 묘하게 시계쪽으로 가는 내 시선을 눈치챘나보다. 괜시리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 응응, 조금. 그럼 조금만 기다려줄래 ? 하교하고 육회라든가 사올테니까. ”

 

“ 그렇게 해, 나는 한숨 자고있을테니까. ”

 

시에리아는 기껏 정리해논 가구가 무색해질 정도로 거기엔 눈짓하나 주지 않고, 방금까지 누워있던 소파에 다시 누웠다. 나는 그런 시에리아를 보고 시계를 한번 쳐다본다. 7시 50분

등교까진 20분의 여유가있다. 시간은 확보되었지만.

역시.. 진이가 찾아오겠지.. 하..

 

변명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는게 가장 큰 고민이였다.

 

나는 현관문을 열면서 마음 한켠에 걸리는게 있어서, 시에리아에게

 

“ 저기 시에리아 ? ”

“ 왜 . ”

 

보이지 않는곳에서 미소지으면서 말했다.

 

“ 나 사실, 도박 조금 좋아할지도 모르겠네. ”

 

하면서 미묘한 웃음기를 남기고서 나왔다.

 

 

조금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세중 고등학교라는 세중로의 중심에서서 그 일대를 지탱하는 느낌의 건물의 입구는. 등용문이라고 표현해도 부족함이 없을거라고 느껴진다. 장대하다 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고, 웅장하다라는 말은 너무 거추장스럽다. 굳이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신미(信美) 라고 표현하고 싶었다. 이른 아침 잠결에 본것과는 차원이 다른 장면, 그곳에 등교하는 수많은 학생이 더해지니 본모습을 이제 막 드러내기 시작한듯 그 배경은 약간 수줍게까지도 느껴진다.

 

생태오솔길을 걸을때면, 운동화를 뚫고 들어오는 흙을 밟는 느낌, 왠지 청록빛이 바탕이되어 공기마저 푸를것 같은곳, 실제로 마신 공기도 왠지 바깥과는 다르다 라는 느낌이 강했다. 종종 보이는 작은 연못에는 그 크기에 어울릴 어류들이 살고있고, 심지어 다람쥐도 내 앞을 지나가고는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시간관계상 운동장을 가로지르는 일이 많지만, 나는 시간이 모자라다 하더라도, 이곳을 걷고싶다.

그만큼 이곳은 가치있다고 표현할수 있으니까.

 

아름다운 유채색의 향연 끝에 다다른건 무채색의 인위적인 건축물, 햇빛이 반사되는듯이 새하얀 계단과 중앙광장, 그 중심에 천사의 물병을 모티브로 삼은 분수가 무지개를 만들어내며 물을 뿜고있었다.

 

분수의 가까이서 걸으면 물이 튀지만, 사실 나는 묘하게 이 차가움을 즐긴다.

 

8시 5분, 넉넉하지도, 아슬아슬하지도 않은 시간에 교실안으로 들어왔다. 사실, 이곳까지 오는데 조금 급한마음이 들긴했다. 시간적으로가 아닌 체감적으로, 나는 도대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지세왔는지는 이해할수 없었으니까,

시간이 변하는 공간은 그런곳이니까.

절대존재의 위엄을 보여줄수있는 신비로운 곳이였으니까 말이다.

실제로 신이라고 하는것도, 시에리아의 말을 들어보면 존재하는 듯하고.

 

“ 어어 랑아 랑아, ”

 

내 자리를 찾아 앉았을때쯤, 아침부터 내게 달라붙은 여학생A ( 우선은 이렇게 기억해두자 ) 가 다시금 말을 걸어왔다. 질릴때도 됐을텐데, 내가 싫어하는 기색도 보였을텐데. 도대체 무슨 가치관으로 내게 접근하려고 하는 것일까.

 

말해두자면, 내이름은 현 랑, 성이 현씨에 이름이 랑이다.

 

“ ..... 왜 ”

 

대답해줄까 말까 고민하다보니까, 왠지 앞에서 약간뜸들이는 느낌만 가해져버렸다.

 

“ 숙제는 가져왔어. ? ”

 

웃으면서 태연스레 그렇게 말하는데에, 나는 별다른 감흥을 느낄수 없었다. 이런경우에는 사람은 두가지로 나뉜다. 완벽한 연기거나, 완벽한 바보.

 

“ 응 챙겼지, ”

 

아직은 그 어느 결론도 내릴수 없는 상황이였다. 이 여자에 관해서는, 그저 이 여자가 내게 FD 에 대한 사건의 관심을 나타내며 접근했다는것 외에는.

 

“ 그래 ? 그럼 다행이고, 맞다맞다. 그 FD 또다른 소식은 없으려나? 왠지 무섭긴 하지만.. 알고는 싶다고 한달까, 이런느낌 ?! 적을 알아야 승리를 한다 ? 였나.. ”

 

지피지기 백전백승,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 백승이다. 이걸 말하고 싶은거겠지만, 수정해줄만큼 나는 여학생A에게 호감을 갖지 않았다.

 

“ 모르겠는데.. 아마 떳따면 실시간 검색순위에 올라오겠지 ? ”

 

이런부류의 사람은 그저 부탁을 들어주며 빠르게 떨쳐버리는게 상책이다.

사실, 나는 등교하면서 스마트폰으로 네이버 실시간 검색순위를 봤다. FD 9차 피해자라는 글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도 그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서, 아니 떨쳐버리기 위해서 책상밑에서 노트북을 꺼냈다. 학교에서 각 부의 부장에게 건네주는 건데, 졸업해도 내 소유라는 점에서 맘에 들지만 보급형이라서 성능은 그렇게 좋지않다. 듀얼코어 2GB RAM GTX9800 정도.

 

보통 전원은 켜놓고, 우리학교는 책상 서랍속에 콘센트가 있기 때문에, 배터리걱정도 없다.

노트북을 열어서 인터넷창을 더블클릭한다.

 

그리고 실시간 검색순위의 1위에는

 

확실히 FD 9차 피해자라는 단어가 올라와있었다.

 

나는 그 문구를 누르기전에, 잠시 고민했다.

 

이게 과연 우연일까?

 

고민은 잠시, 나는 이미 그 버튼을 누르고 있었다.

 

 

-------------------------------

 

연재 작가로 올라가기전, 세중고등학교의 조감도는 만들어서 게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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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Ierator
프롤로그 길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게보구가요 빨리 본편 ㄱㄱㄱ!!
2012-11-08 18:07:10
추천0
[L:23/A:416]
종이
드디어 프롤로그의 끝···
2012-11-08 18:22:17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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