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자
오늘 하루도 고생 많이 했어
하루 종일 많이 피곤했죠
일이 고단하고 사람에게 치어있는
그대를 보면 내가 더 힘이 드네요
오늘따라 유난히 허라기 아픈 너
내가 주물러 줄 테니 얼른 씻고 누워
내가 데워놓은침대에 눕고 힘은 풀어
내 호흡을 맞춰 같이 깊은 숨을 쉬어
토닥토닥 코 넨네해요
잠들 때가지 옆에 있을게요
원한다면 잠에서 깬 당신의 곁에
내가 함께 있을게요
어두컴컴하고 차가운 이 밤공기가
그대 침대에 스며들지 않길 바라요
따뜻하고 은은한 불빛 캔들 향기가
그대 방한에 온기를 지켜주길 바라요
1초 1분 매 순간 내가 당신의 옆에
있는 게 어느샌가 내 소망이 됐네요
어린아이처럼 가지 말라고 떼쓰는 널 볼 때면
날 보는 것 같아 참 외롭네요
토닥토닥 코 넨네해요
잠들 때까지 옆에 있을게요
원한다면 잠에서 깬 당신의 곁에
내가 함께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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