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와사등 - 김광균
대갈맞나 | L:47/A:502
264/2,470
LV123 | Exp.10%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156 | 작성일 2019-02-23 19:58:01
[서브캐릭구경ON] [캐릭컬렉션구경ON] [N작품구경ON]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와사등 - 김광균

 

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리어 있다.

내 호올로 어딜 가라는 슬픈 신호냐. 

 

긴― 여름 해 황망히 나래를 접고

늘어선 고층(高層), 창백한 묘석(墓石)같이 황혼에 젖어

찬란한 야경(夜景) 무성한 잡초인 양 헝클어진 채

사념(思念) 벙어리 되어 입을 다물다. 

 

피부의 바깥에 스미는 어둠

낯설은 거리의 아우성 소리

까닭도 없이 눈물겹고나. 

 

공허한 군중의 행렬에 섞이어

내 어디서 그리 무거운 비애를 지고 왔기에

길―게 늘인 그림자 이다지 어두워 

 

내 어디로 어떻게 가라는 슬픈 신호기

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리어 있다.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5144 시 문학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 신동엽
조커
2021-07-23 0-0 154
5143 시 문학  
이희숙-친애하는 그대에게 띄우는 봄편지
黑수저
2018-09-17 0-0 155
5142 시 문학  
구월구일억산동형제(九月九日憶山東兄弟) - 왕유
이지금
2021-01-12 0-0 155
5141 시 문학  
제목 모름
대들보
2017-05-29 0-0 155
5140 시 문학  
공익
바보입니다
2019-01-14 0-0 155
5139 시 문학  
이 별-도종환
멜트릴리스
2019-02-24 0-0 155
5138 시 문학  
숲에서 쓰는 편지-이해인
멜트릴리스
2019-07-27 0-0 155
5137 시 문학  
제망매가 - 월명사
노띵
2019-09-12 0-0 155
5136 시 문학  
저녁때-피천득
멜트릴리스
2019-09-28 0-0 155
5135 창작  
아침 - 이상
이리이리야
2019-11-13 0-0 155
5134 시 문학  
그 해 겨울나무 - 박노해
크리스
2019-12-17 0-0 155
5133 시 문학  
안개 - 기형도
에리리
2019-12-27 0-0 155
5132 시 문학  
조국(祖國) - 신동엽
사쿠야
2020-02-25 0-0 155
5131 시 문학  
사랑의 불 - 한용운
크리스
2020-03-20 0-0 155
5130 시 문학  
휘파람을 불어다오 - 유안진
에리리
2020-04-22 0-0 155
5129 시 문학  
오승철의 <몸국>
유희나
2020-05-02 0-0 155
5128 시 문학  
친구와 물 한잔 - 박 철
크리스
2020-06-20 0-0 155
5127 시 문학  
광야에 와서 - 유치환
사쿠야
2020-07-24 0-0 155
5126 시 문학  
춘산에 눈 녹인 바람 - 우탁
사쿠야
2020-09-27 0-0 155
5125 시 문학  
야좌(夜坐) - 신흠
사쿠야
2020-10-27 0-0 155
5124 시 문학  
역로방이백첨(歷路訪李伯瞻) - 이덕무
이지금
2020-11-14 0-0 155
5123 시 문학  
춘신(春信) - 유치환 [1]
크리스
2021-01-19 0-0 155
5122 시 문학  
자제문(自祭文) - 도연명
이지금
2021-01-28 0-0 155
5121 시 문학  
귀촉도 - 서정주
에리리
2021-02-14 0-0 155
5120 시 문학  
그 복숭아나무 곁으로 - 나희덕
2021-06-27 0-0 155
      
<<
<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