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 정지용
돌에
그늘이 차고,
따로 몰리는
소소리 바람.
앞섰거니하여
꼬리 치날리어 세우고,
종종 다리 까칠한
산새 걸음걸이.
여울 지어
수척한 흰 물살,
갈갈이
손가락 펴고.
멎은 듯
새삼 돋는 비걁낯
붉은 잎 잎
소란히 밟고 간다.
비 - 정지용 |
|
비 - 정지용
돌에 그늘이 차고,
따로 몰리는 소소리 바람.
앞섰거니하여 꼬리 치날리어 세우고,
종종 다리 까칠한 산새 걸음걸이.
여울 지어 수척한 흰 물살,
갈갈이 손가락 펴고.
멎은 듯 새삼 돋는 비걁낯
붉은 잎 잎 소란히 밟고 간다. |
개추
|
추천
신고
|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