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아픔 - 박경리
사랑은
가장 순수하고
밀도 짙은 연민이에요
연민
불쌍한 것에 대한 연민
허덕이고 못 먹는 것에 대한 설명 없는
아픔
그것에 대해서
아파하는 마음이
가장 숭고한
사랑입니다.
사랑이
우리에게 있다면
길러주는
사랑을 하세요.
(박경리·소설가, 1926-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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