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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기도(祈禱) : 김현승 시
크리스 | L:57/A: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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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67 | Exp.4%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81 | 작성일 2019-10-16 07: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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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기도(祈禱) : 김현승 시

가을의 기도(祈禱) : 김현승 시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낙엽(落葉)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謙虛)한 모국어(母國語)로 나를 채우소서. //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肥沃)

시간(時間)을 가꾸게 하소서. //

 

가을에는

호올로 있게 하소서······.

나의 영혼,

굽이치는 바다와

백합(百合)의 골짜기를 지나,

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같이. //

 

* 감상 : 김현승의 시정신은 기독교 정신이라 할 수 있다. 동시대를 살았던 수많은 시인들의 낭만주의, 모더니즘, 전원주의 등을 거부한 채 말년에 이르기까지 이를 삶의 방식으로 생각했다. 그의 시의 주제는 늘 고독속에서 신과 대화를 나누고, 그 대화를 통해 삶의 진실을 추구하고자 한다. 자신의 시어(詩語)를 최대한 절제하는 가운데 신과의 대화를 가능케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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