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해의 유언 - 신동엽
뭐…….
그리 대단한 거
못되더군요
꽃이 핀 길가에
잠시 머물러 서서
맑은 바람을
마셨어요
모여 온 모습들이 곱다 해도
뭐 그리 대단한 거
아니더군요
없어져
도리하며
살아보겠어요
맑은 바람은 얼마나 편안할까요.
어느 해의 유언 - 신동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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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의 유언 - 신동엽뭐……. 그리 대단한 거 못되더군요
꽃이 핀 길가에 잠시 머물러 서서
맑은 바람을 마셨어요
모여 온 모습들이 곱다 해도 뭐 그리 대단한 거 아니더군요
없어져 도리하며 살아보겠어요
맑은 바람은 얼마나 편안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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