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 - 변종윤
까칠한 나뭇가지에도
새살이 올록볼록 돋아납니다.
잠자던 나뭇가지에
꽃망울 하나 둘 맺히고
찬바람에 소리 내던 갈대숲도
이젠
포근한 바람 불어 옵니다.
여인의 치마 바람처럼
봄볕에 일렁이는 갈대는
보기도 좋습니다.
모든 자연의 생명체들이
모두 살아나는삼월의공기가
푸른 하늘만큼 이나 상쾌합니다.
새살이 올록볼록 돋아납니다.
잠자던 나뭇가지에
꽃망울 하나 둘 맺히고
찬바람에 소리 내던 갈대숲도
이젠
포근한 바람 불어 옵니다.
여인의 치마 바람처럼
봄볕에 일렁이는 갈대는
보기도 좋습니다.
모든 자연의 생명체들이
모두 살아나는삼월의공기가
푸른 하늘만큼 이나 상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