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새벽 - 서문인
힘겨운 무명의 새벽이 눈뜨면
이 척박한 세상에서
내가 살아 가야한다는
욕망을 불끈 일으켜 세운다
되돌릴 수 없는 지나간 선택들을
탄식으로 후회하며
가슴쓸어 자족하며
하루의 스트레스가 담긴
지갑을 챙긴다
저고리를 추스려
툭툭 어깨를 쳐보고
바지를 치켜 올린다
지쳐 엎어진 구두를 싣는다
휘청
문턱을 넘어
내가 찾아가야 할
질긴 하루의 운명의
길 위에 서있다
무명의 새벽 - 서문인 |
|
무명의 새벽 - 서문인
|
개추
|
추천
신고
|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