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새 - 이해인
이 땅의 어느 곳
누구에게도 마음 붙일 수 없어
바다로 온 거야
너무 많은 것보고 싶지 않아
듣고 싶지 않아
예까지 온 거야
너무 많은 말들을
하고 싶지 않아
혼자서 온 거야
아 어떻게 설명할까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은
이 작은 가슴의 불길
물 위에 앉아
조용히 식히고 싶어
바다로 온 거야
미역처럼 싱싱한 슬픔
파도에 씻으며 살고 싶어
바다로 온 거야
바다새 - 이해인 |
|
바다새 - 이해인이 땅의 어느 곳 누구에게도 마음 붙일 수 없어 바다로 온 거야
너무 많은 것보고 싶지 않아 듣고 싶지 않아 예까지 온 거야
너무 많은 말들을 하고 싶지 않아 혼자서 온 거야
아 어떻게 설명할까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은 이 작은 가슴의 불길
물 위에 앉아 조용히 식히고 싶어 바다로 온 거야
미역처럼 싱싱한 슬픔 파도에 씻으며 살고 싶어 바다로 온 거야 |
개추
|
추천
신고
|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