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물 - 이해인
새로 돋아난
내 사랑의 풀숲에
맺히는 눈물
나를 속일 수 없는
한 다발의
정직한 꽃
당신을 부르는 목소리처럼
간절한 빛깔로
기쁠 때 슬플 때 피네
사무치도록 아파 와도
유순히 녹아 내리는
흰 꽃의 향기
눈물은 그대로
기도가 되네
뼛속으로 흐르는
음악이 되네
눈 물 - 이해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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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물 - 이해인새로 돋아난 내 사랑의 풀숲에 맺히는 눈물
나를 속일 수 없는
한 다발의 정직한 꽃
당신을 부르는 목소리처럼 간절한 빛깔로 기쁠 때 슬플 때 피네
사무치도록 아파 와도 유순히 녹아 내리는 흰 꽃의 향기
눈물은 그대로 기도가 되네 뼛속으로 흐르는 음악이 되네 |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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