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우면 - 유치환
뉘 오는 이 없는 곬에는
하늘이 항시 호수처럼 푸르러
적은 새 가지 옮으는 곁에
송화가루 지고
외떨기 찔레
바위돌 하나
기나긴 하로해 직하기 제우노니
참으로 마음속 호올로 숨겼기에 즐거워
고은 송화가루 송화가루
손에만 묻다
그리우면 - 유치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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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우면 - 유치환뉘 오는 이 없는 곬에는 하늘이 항시 호수처럼 푸르러 적은 새 가지 옮으는 곁에 송화가루 지고 외떨기 찔레 바위돌 하나 기나긴 하로해 직하기 제우노니 참으로 마음속 호올로 숨겼기에 즐거워 고은 송화가루 송화가루 손에만 묻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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