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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9, 10
대갈맞나 | L:47/A: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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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 | 조회 147 | 작성일 2019-02-05 00: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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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9, 10

 

이것은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체험한 이야기입니다. 

초등학생 때는 귀신을 자주 봤기 때문에 [아, 또 나왔네.]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어느 날, 친구가 집에 놀러 와서 같이 게임을 하면서 놀고 있는데, 

할 생각이 없어져서 친구랑 숨바꼭질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먼저 귀신을 했습니다. 저는 곧장 화장실로 숨었습니다.

왜 화장실인가 하면, 숨을만한 장소가 화장실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친구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때는 [바로 들키면 무시당할지도 몰라!]라고 생각하면서 화장실에 숨어 있었습니다.  

 

[8, 9, 10.] 친구가 10까지 다 세고 저를 찾기 시작했지만, 

5분이 지나도 찾으러 오지 않았고, 소리도 전혀 들리지 않았습니다. 

나를 놀리는 건가? 그렇게 생각한 저는 이름을 불렀지만, 답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왠지 기분이 나빠서 앉은 상태에서 일어서려는데 몸이 전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시선을 올려다보니 누군가가 있었습니다. 

문이 반쯤 열려 있었는데, 그 틈으로 복도가 보였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친구는 아니었습니다. 사람인지 아닌지 하여튼 뭔가가 있었습니다. 

 

모습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확실히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걷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발소리는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형태를 드러내는 그 무언가. 

뭔가를 찾듯이 눈을 두리번거리고 있었습니다. 

눈은 빛나고 있었는데,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눈을 하고 있었습니다. 

굳이 말한다면 그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귀신의 눈을 닮았습니다. 

 

어쨌든 빨리 어딘가로 사라지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그것이 제가 있는 곳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왠지 제가 있는 화장실 안으로 들어오고 싶어도 들어 올 수 없는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마치 결계에 걸려서 더 이상 못 움직이는 것처럼 계속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때가 기회라고 생각하고, 큰 소리로 [오오아아아아~]라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몸이 가벼워지고, 복도에서 발소리가 들리고, 친구가 나타났습니다. 

 

[무슨 일?] [무슨 일? 이 시XX아, 숨바꼭질하자며! 그래서 내가 숨었는데 왜 안 찾아!!!] 

[?? 뭔 개소리임? 난 계속 만화책 보고 있었는데?] 친구가 만화책을 읽는데, 

갑자기 소리가 들려서 나와보니까, 제가 앉아 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누구와 이야기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누구와 숨바꼭질을? 

그 후로는 무서워서 숨바꼭질 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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