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P
H 와 L은 대학친구였고, P는 같은 과였지만
P가 어쩐지 기분나쁜 느낌을 풍겨서 왕따를 당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H는 P와 우연한 기회에 함께 술을 마시게 되었고
P는 죽은 자신의 형이 빙의되어있어
가끔 자기도 모르게 정신을 잃는다는 이야기를
H에게 털어놓게 되었다
그날 밤
H와 P가 함께 H의 자취방에서
간단하게 술을 마시고 있는데
L이 합류하게 되었다
L은 썩 내켜하지 않았지만
H의 설명을 듣고,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고
계속 이야기하고 놀다보니
특별히 이상할것도 없는사람이라 생각 되
즐겁게 술을 마시게 되었다
그러다가 셋은 잠이 들었는데
H-P-L 순으로 잠을 자게 되었다
잠을 자다가
달그락,달그락, 소리에 눈을 뜬 L은
옆에서 자고 있던 P가 없다는걸 알아챘다
소리가 나는 쪽을 보니
P가 부엌을 미친 듯이 뒤지며
"어딨지, 어딨지... 어딨지!!"
하며 중얼거리고 있었다
계속되는 달그락소리와
어딨지,어딨지 하는 중얼거리는 소리가
공포스러워진 L은 눈을 감고 있다가
다시 잠이 들었다
아침이 되어 L이 다시 눈을 떠 보니
P는 사라지고 H만 자고있었다
서둘러 H를 깨워
새벽에 있었떤 일을 이야기해주자
H는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씨,발, 자기전에 부엌에 있는 식칼 다 숨겨놓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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