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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2 리부트 제8화
쿠키맛초코 | L:0/A:0
259/410
LV20 | Exp.63%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3-0 | 조회 856 | 작성일 2019-04-08 15: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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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2 리부트 제8화

(띠리리리리링)

웹무비를 보고 있던 백푸른의 핸드폰에

전화가 걸려온다.

영상이 끊기자 짜증을 내며 전화를 받는다.

"뭐냐 강희성."

"기천고 애들 둘이 수금하다 걸려서

지금 경찰서라는데.

니가 말하던 그 빽 좀 쓰자."

"ㅂ신같은 ㅅ끼들

그걸 걸리고 ㅈ랄이야 기다려봐."

전화를 끊은 백푸른은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진정시킨 뒤

이태성에게 문자를 넣는다.

'기청고 두명이 견찰서인데

처리해주실수 인나요?'

문자를 받은 이태성은

한숨을 휴우 내쉬고는

경찰서에 직접 전화한다.

"언제나 국민만을 생각하는 xx경찰서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서장 바꿔."

"네? 죄송하지만 서장님은

약속되어 있지 않으면 곤란합니다."

"이태성이 전화했다고 전해."

태성이 전화를 끊은지 10분이 채 안되어

바로 전화가 걸려온다.

"xx경찰서장입니다!"

"나 알지?"

"모를리가 있겠습니까. 근데 무슨 일로..."

"아 별건 아니고. 기천고 학생 둘이

파출소에 있는데 내가 아는 애들이라 말이지.

지금 바로 내보내."

"아! 알겠습니다 바로 조취 취하겠습니다!"

"그래. 조만간 필드나 한 번 같이 돌지."

"예! 감사합니다!"

싱글벙글한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경찰서장이

바로 파출소로 전화를 넣는다.

--------------------------------------------------------

기천고 학생 둘과 강혁은 파출소 안에

나란히 앉아 조서를 꾸미고 있다.

그 때 파출소로 전화가 걸려온다.

"네 xx동 파출소입.... 어.. 충성! 경장 xxx!

네? 있습니다만.. 바로 풀어주라구요?

네. 네. 알겠습니다."

전화를 받은 경찰이

기천고 학생 둘의 수갑을 풀어주더니

훈방조치 되었다며 내보낸다.

"얘네 야간이고 다수에 의한 폭행이라

특수폭행일텐데 그냥 내보내도 되는거에요?

나머지 네 명도 잡아야죠.

아직 보호자도 안왔는데....."

"어쩔 수 없잖아 서장님이 직접 지시하신 건데.."

강혁은 여전히 수갑을 찬 채로 멍하니 앉아있다.

경찰들이 이런저런 질문을 해도

묵묵부답 가만히 앉아만 있다.

날이 밝아오고 박광민 형사가

강혁을 찾아 파출소에 도착한다.

"충성!"

"어어 그래 강혁 어딨나?"

"저기 앉아있습니다."

강혁은 삶의 의욕을 잃은 사람처럼

폐인의 행색을 하고 있다.

박광민은 순경에게 수갑을 풀어주라 얘기하고

잠시 파출소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치익)

"(담배 2가치에 불을 붙이며) 자 담배."

"고맙습니다."

둘은 담배를 피우며 아무 말 없이 앉아 있다.

담배를 다 피운 뒤 박광민이

겉옷 안주머니에서 다이어리 하나를 꺼내

혁에게 건넨다.

"이건...?"

"너도 작년에 봤지? 후가 쓴 다이어리."

".......!"

"사건이 다 끝났으니까.. 혹시나 해서 가져왔다."

"신경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징그럽게 감사는 무슨..

아 그리고 어머니 병원비는 이번꺼만

내가 내고 오는 길이야."

"네? 형사님이 그걸 왜.."

"작년에 후 사건...

내가 조금이라도 더 제대로 수사했더라면

죽지 않았을거란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더라고.

그거에 대해 내 나름대로 속죄하고 싶은거지.

가뜩이나 오늘 아침 일찍 가보니

중환자실 들어가서 돈도 더 깨지게 생겼더만."

"감사합니다.. 전 형사님 부탁을 거절했었는데.."

"신경쓰지 말라니까 그러네!

내가 들어가서 상대방도 이미 가고 없으니

훈방조치 하라고 해둘테니까

형식상 대충 조서 꾸미는 시늉만 하고

집에 가서 쉬어. 얼굴이 말이 아니네."

박광민형사가 떠난 후,

혁은 강후의 다이어리를 펼쳐본다.

박한솔과 커플일기방식으로 썼기에

읽어도 되나 싶지만 조용히 정독하기 시작한다.

이윽고 후가 적어놓은 듯한

문구 하나에 사로잡힌다.

[두렵다. 모든 것이 두렵다.

별것도 아닌 나 하나만의 힘으로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행할 것이다.

그것이 곧 나의 신념을 세우는 것일테니까.

혁이 같은 용기가 내게도 나누어지길.]

'후는 이런 놈이었다...

후처럼 산다는 것은

이토록 어려운 것이었음을...

이제야 알 것 같다.'

혁이 문득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 보니

미세먼지로 뿌옇던 하늘이

어느새 색칠이라도 한 듯 새파랗다.

--------------------------------------------------------

표태진이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길을 가고 있다.

한 가정집에 도착해 옥탑방으로 들어간다.

안에는 박한솔 혼자 술을 마시고 있다.

"뭐야. 벌써 마시고 있었네? 다른애들은?"

"강혁은 꼴도 보기 싫고,

김종일 이 ㅅ끼는 연락도 안되고,

그나마 딸랑 너 하나 불러지네."

"그나마라니 말이 너무 심한데?"

"꽂추 달린놈이 쪼잔하게시리..."

둘은 나란히 앉아 tv를 보며

주거니받거니 술을 퍼마신다.

많이 취했는지 박한솔이 갑자기 욕을 퍼붓는다.

"강혁! 이 개ㅆ발 ㅅ끼!

얼굴만 후랑 똑같으믄 다냐고요오오..

개 ㅈ같은 새애끼...."

"많이 취했다 야. 갑자기 왜 이래?"

"(탁자에 엎어지며) 후 데려와아!

후 보고싶다고오오!!

후 데려오라고오!!"

태진은 어쩔 줄 몰라하며 허둥지둥한다.

잠시 후 엎어져있는 박한솔의 등을

토닥토닥 거리며 말한다.

"힘내라. 막노동 하면서 사는

나 같은 놈도 있는데... 음.. 위로가 안되려나?"

갑자기 박한솔이 고개를 휙 들더니

표태진과 정면으로 마주본다.

둘의 얼굴 사이의 간격은

입술이 닿기 직전이라

서로의 숨결마저 느껴진다.

태진이 화들짝 놀라 얼굴을 뒤로 빼며 말한다.

"으아앗! 깜짝이야! 미안 미안."

그 때, 박한솔이 태진 쪽으로

얼굴을 내밀어 입술을 포갠다.

태진은 당황하지만

이내 눈을 감고 부드럽게 키스한다.

"드르렁... zz"

"????"

"드르렁... 드르렁... 크허억... 음냐음냐...."

"뭐야? 야. 야. 자냐? 뭔데?"

태진은 자신의 위에 엎어져 잠든 박한솔을

번쩍 들어올려 침대에 눕혀놓고는

그 침대 아래에 앉아 얼굴을 붉힌 채,

미묘한 표정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

 

--------------------------------------------------------

이태성이 또다시 백푸른을 호출한다.

저번과 마찬가지로 서류 3장을 북북 찢어

책상 위에 올려놓는다.

다만 저번과는 다르게

그 옆에 통장이 하나 놓여있다.

"이번 타겟은 이 3명이다.

확실히 처리하고 인증샷 첨부해.

통장엔 저번에 처리한 두 명

각각 1000씩 넣었다.

앞으로 여기에 계속 넣어주마."

"예..?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중히 90도로 인사하고 밖으로 나온 푸른은

통장을 열어 금액을 확인하곤 씨익 웃는다.

'돈이 세상의 전부다.

내가 갑이 될 수 없다면

기꺼이 갑의 개라도 되어주마.'

--------------------------------------------------------

푸른이 종석과 희성에게 연락을 넣는다.

잠시 뒤 서북고연이 정기적으로 모이는 카페에

종석과 푸른, 희성이 앉아있다.

"저번에 했던것처럼 세 놈만 밟고

인증샷만 찍어오면 되는 아주 간단한 일이다."

강희성이 커피를 한 모금 마시더니 말한다.

"우리가 용역들도 아니고 이런 일까지 해야하나?"

푸른이 풋하고 웃더니 품에서 통장을 꺼내어

테이블 위에 툭 하고 던진다.

"이번에 너네 학교애들 빼준 그 분 명령이다.

잡아서 인증 할 때마다

두 당 1000만원이라는 거액을 지급해주신단다."

"(통장을 확인하며) 와이 씨 미쳤는데?

좋아. 이번 타겟은 누구냐?"

종석이 서류 세장을 펼쳐놓으며 말한다.

"일단 김종일 이 사람은 유명한데...

기천고 출신이었죠?

지금은 대학교 들어가서 조용히 사는거 같던데."

"어...... 어? 타겟이 종일선배야?"

"네 김종일은 기천고에서 맡아주세요."

"........... (ㅈ됐다 ㅅ발)"

"이세운 이 사람은 현덕고 재학 중이라니까

푸른선배가 맡으시면 될 것 같아요."

"반씨형제한테 이미 연락해 뒀다."

"와 씨 푸른선배 벌써 현덕고도 다 먹은거에요?"

"별거 아냐. 표태진 이놈은?"

"씨름 대통령배 청장급 장사 출신..

힘이 엄청나겠는데요? 누가 좋으려나..."

"내가 한다."

"네? 푸른선배가 직접 나서시게요?"

"애들 풀어서 찾아. 이 놈은 내가 잡는다."


-제8화 끝-

 

 

ps 

정전을 틈타 올림ㅋ

푸른vs태진

종일vs기천고

세운vs반씨형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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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pxm12
이태성 진짜 권력자형 악역답네 백푸른도 어중간하지 않고 악역다움 그나저나 매칭 장난아니네 ㅋㅋ 일단 기천고 ㅈ됬네
백푸른vs 표태진 드림매치네
2019-04-08 16:04:06
추천0
쿠키맛초코
기천고엔 매의눈 박석호크가...
2019-04-08 16:05:11
추천0
Snpxm12
설마 박석호 6등급 증반 설정임? ㄷㄷㄷ
너강만 해도 6등급 초정도 될 거 같고 조직적인 움직임의 기천고까지...
종일이 쿠보탄 들어야겠네 ㅋㅋ 근데 악역 너무 잘 표현하는거 같음
특히 이태성은 진짜....
2019-04-08 16:08:29
추천0
쿠키맛초코
ㅎㅎ 칭찬은 언제나 기분좋음 ㄱㅅㄱㅅ
자세한 설정은 에필로그 막판에 공개할 듯
2019-04-08 16:09:28
추천0
민트사탕
백푸른vs표태진 기대한다
2019-04-08 16:42:15
추천0
쿠키맛초코
존나 부담됨 ㅅㅂ ㅋㅋ
2019-04-08 17:00:53
추천0
Snpxm12
김종석 생각보다 유능하네? 이태성급은 아니지만 정보력 상당하고 역할 분담도 잘함
2019-04-08 18:30:07
추천0
쿠키맛초코
원작은 비열한 배신자 이런느낌이었다면
나는 그냥 충실한 브레인 역할 정도로...
2019-04-08 19:01:50
추천0
소가라
태진이 ㅈ 털리겠네. 그래서 한솔이랑 태진이는 언제 하냐?
2019-04-08 18:33:53
추천0
쿠키맛초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춰보시길
2019-04-08 19:02:18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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