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외천 이번화 해설.
좀 이해가 힘드신분들을 위해 정리함.
하종화가 가르쳐 준 스타일은 두개임.
1. 하종화의 스위칭 스타일.
스위칭을 통해 상대방의 거리감 즉 리듬을 붕괴시켜 적의 페이스를 말리게 하는 스타일로
주먹잡이,칼잡이 다 대응이 가능한 올라운드 스타일로, 류희수는 이거 끝내 못 배움, 리와인드 후반부의 볼펜 1개 스타일과 매우 유사함.
2. 류희수의 이도류 스타일
칼 2자루를 활용하여 한칼로 상대의 눈을 현혹시킨뒤에 그 틈을 타 적을 제압하는 스타일, 대 칼잡이용으로 써야한다고 함.
리와인드 초중반의 김종일의 쌍볼펜 스타일과 매우 유사하며, 종일은 이 쌍볼펜 스타일을 사용하다가 주먹잡이인 명진환, 강혁, 표태진에게 파해당하고
이후 표태진의 조언을 듣고는 볼펜 1개의 스위칭 스타일로 변경함.
아마 대 칼잡이용 스타일인 만큼 주먹잡이에게 쓰긴 적합하지 않은 스타일로
그러한 이유로 주먹잡이인 명진환, 강혁, 표태진에게 막혔으며, 까오린기에게 사용하지 말라고 한것으로 추정됨.
3. 종화는 종일에게 스위칭 스타일만 알려주려고 했었다.
종화는 종일에게 스위칭스타일만 상세하게 어떤전술인지 설명해가며 시연을 보여주며 익히라고 했고, 류희수의 이도류 스타일은 시연만 보여줄뿐
어차피 김종일&류희수는 콤비로 다녀서 2도류 스타일은 류희수가 사용할것이기에 굳이 김종일에게 가르쳐줄 필요가 없단 뉘앙스였으나
김종일이 재차 물어보자 그제서야 알려줌.
4. 종일의 포텐셜.
종화가 이제까지 본 종일의 스타일은 단순하게 스피드로 압도하는 양학용 스타일이었기에, 종일이 위의 2가지 스타일을 모두 사용해본적이 있다는것을
모르고 있었고, 그렇기에 스위칭 스타일 1개만 알려주려고 했었음.
허나 종일은 굳이 희수의 2도류 스타일을 물어봐서 설명을 들었으며, 스위칭과 2도류, 2개의 스타일을 모두 써본적이 있음.
이에 따라 종일은 스위칭 스타일만 쓸것이라는 하종하의 예상과는 다르게, 스위칭 스타일과 2도류 스타일을 모두 완전히 흡수하며 성장할것이며,
성장속도 또한 기존의 2개 스타일을 써본 경험이 있기에 하종화의 생각보다 훨씬 빠를것이다.
라고 추론해보게됨.
p.s
이번 천외천 111화에 나온 종화가 '오른손 볼펜으로 유효타 치는척하면서 사실 볼펜은 왼손에 있어서 왼손이 진짜였던' 전술은
독고 리와인드 명진환과의 최종전에서 종일이 볼펜 1개를 버리자마자 사용했던
'오른손에 볼펜 쥐고 찌르는듯 유도하고 사실 왼손에 볼펜을 쥐고 명진환 턱밑을 찔렀던거' 와
독고 리와인드 초반 기천고vs동진고당시 김종일이 김인범을 빨리 잡기위해 볼펜 한개를 꺼내서
'오른손으로 찌르는듯 하지만 오른손은 비어있고 사실 왼손으로 목을 찔렀던 동작'과
아예 똑같습니다. 아니 애초에 하종화가 이번화에서 김종일에게 보여줬던 전술이 본래 김종일의 주력전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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