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다이스」, 너무 대놓고 '간츠'를 베낀건 아닐까?
처음보는 분을 위해 스토리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주사위를 굴리면 원하는대로 자신의 외형과 능력을 변화시키며, 이 과정에서 주사위를 두고 서로 뺏고 뺏기는 과정을 그린 학원액션물임.
웹툰에 대한 간단한 평을 하자면,
작화 자체도 전혀 거부감이 없으며 캐릭터들도 훈훈하게 생겨서 보는 맛이 쏠쏠함.
그리고 주사위를 굴려서 능력을 각성시킨다는 소재도 특이하고,
게다가 이 웹툰의 주제인 '주사위' 작화 실력은 거의 모든 독자들이 한 입으로 모아 꽤나 뛰어나다고 평하고 있을정도로 우수하게 잘 연출해 냄.
단 친절한 호평은 여기까지임. 이제부터 신랄한 비평을 시작칸다.
(문제의 비교 컷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건 너무 명백한거 아니야?)
1. 모르긴 몰라도 이 웹툰이 '간츠'를 베끼진 안았어도 분명 '큰' 영향은 받았을 것이다.
내가 이 웹툰을 보면서 심히 거슬렸던 부분중의 하나임.
간츠 독자들이라면 잘 알 것임. 간츠에서 주인공들은 매번 미션을 받고, 그 미션을 수행함.
근데 이 웹툰도 그걸 똑같이 답습하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
(1) 미션 하달 방식이 비슷함
다이스: 미션을 핸드폰 액정화면, 모니터, TV, 라디오등 모든 통신기기를 통해서 문구와 사진등으로 전달 받음.
간츠: 미션을 '간츠'라는 검은 구체의 액정 화면을 통해서 문구와 사진등으로 전달 받음.
언뜻보면 "하달 방식이 간츠보다 다이스가 더 구체적잖아 뭘" 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근데 따지고 보면 다이스 극중에 핸드폰 액정화면 말고 커뮤니케이션이 되는 부분은 거의 없음ㅋㅋㅋㅋㅋㅋ
핸드폰 액정화면으로 글씨 보여지는게 90% 이상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뭔가? 결국 간츠처럼 구체 화면에서 폰액정화면으로 방법만 약간 달랐다 뿐이지 미션 하달 방식도 결국엔 그나물에 그밥이란 소리임.
뭐 이건 억지부려서 비슷한거라 넘어가고.
(2) 미션 클리어에 따른 각기 다른 보상이 있음
다이스: 미션을 수행하여 주사위를 얻으면 그것을 일종의 포인트로 환산하여, 능력 각성이나, 아이템 구매등 여러방면으로 사용할 수 있음.
간츠: 간츠 또한 미션을 수행하여 포인트로 환산하고, 아이템이나 각종 여기저기 쓰일 수 있음.
(3) 미션 하달자(X, 간츠)의 말투가 필요 이상으로 장난끼 많고, 요상함.
다이스: 미션을 받으시겠슴니77ㅏ?, 아닙니da~
(특유의 장난끼 섞인 이모티콘체, 중2병체등을 남발)
간츠: 너희들은 지금부터 이분들을 해치워 주세요
(이 부분은 이해를 돕기 위해 따로 스샷첨부가 필요한데, 당장 없으니 설명하자면, 무슨 문구를 잡지에서 오려 붙인거마냥 이상하게 표현함.
이게 국내 정발에선 그런데 일본판도 그런지 알 수 없어 정확하지 않으나, 어쨌든 국내 정발로 접했을 독자가 많으니 설명은 이정도로 한다)
(4) 다 시끄럽고 위에 문제의 비교컷을 다시 한번 보시라 모든 것이 설명 된다.
다이스: 미션 목표의 사진, 별명(합창부 미소녀)
간츠: 미션 목표의 사진, 별명(예를들면 '왕가슴 미소녀')
솔직히 이 4번은 단 한번만 나온 에피소드인데, 이 한번이 간츠 베꼈다고 영향을 받았다고 확신을 갖게 하는 근거가 되었음;
그만큼 너무 강렬해서...사진도 그렇지만, 미션하달자 멋대로 장난스럽게 별명을 붙이고 잡아라! 하는 것이 간츠의 매력이었는데,
저걸 다이스에서 떡하니 그려 놓으니 이건 뭐 간츠 독자로써는 작가가 일부러 따라했다고해도 안 이상할정도로 거의 명백하다고 생각됬음;
1번부터 4번까지 한 줄로 요약하면,
어떤 말투 이상한 놈이 액정화면으로 미션을 계속 하달하고 애들은 그걸 죽어라 클리어해서 보상을 받음.
내가 억지로 껴맞추려하는 게 아니고, 물론 만화의 주제에 따라 약간씩 그 형태가 다르긴한데,
어쨌든 하고싶은 말은 그 큰 틀은 결국 변하지 않는다는 얘기임.
(딱히 내가 데노덕이라서 그러는건 아니야)
2. 다이스 등장인물중에 데스노트의 '니아'가 등장했다? '엑스'와 '니아' 전격비교!
(1) 코드명
다이스: 통칭 'X'
데스노트: 통칭 'N'
고작 각각 이니셜 하나씩 딴건데 뭐 그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2) 외형
다이스 (X) : 외소한 꼬마 체형의 더벅머리
데스노트 (N) : 외소한 꼬마 체형의 더벅머리
"깔깔깔 그래서요~~? 머리색은 다르잖아요~~?"
설마 이러실 생각은 없겠죠? 머리색까지 똑깥았으면 아예 대놓고 배낀거죠;;ㅋㅋㅋㅋㅋㅋㅋ
(난 누군지 몰랐는데 ㅇㅈ 검색하니까 이런것도 돌고 있더라는~~?)
3. 마지막으로 다른건 몰라도 아주 사람 울화통 터지게 만드는 핵발암 여주는 꼭 좀 짚고 넘어갑시다.
솔직히 여주 외형에 대해서는 머라 할말이 없어요...
비슷한 캐릭터와 이름이 비슷한 것도 아니고, 이쯤되면 웹툰, 애니끼리 캐릭 비슷하게 생긴거 한둘이 아닐테니 말이에요.
(근데 저 니아닮은꼴은 좀 심했음, 외형에 닉넴까지 비슷하게 따라가면 어쩌자는거임ㄷㄷ)
근데 말이죠. 이 캐릭터 매번 자기를 위해 헌신하는 여주바라기 남주는 철저히 쌩까고 오로지 남주라이벌만 찾는 바보에
무슨 놈의 1,2번 하나 고르라면 마지막화에 가서 결정할 것 같은 이 진심 미칠것 같은 핵노답 결정장애력과
다른 애들 다 심각하게 싸우는데 지혼자만 상황판단 못하고 "얘들아 싸우면 안되~ 싸우는 건 나빠~ 빼애애액~!!!!"
말리다가 밀려 넘어져서는ㅋㅋㅋㅋㅋ억지 보호본능이나 일으키는 초절정 답답이에 이런저런 민폐까지 결합한 완성형 발암물질이에요...
특히 얘를 한층더 핵발암물질로 오나성시켜주는 명대사가 있죠...
"난 변화를 추구하기 보다 현실에 만족해야한다고 생각해."
아니...ㅂㄷㅂㄷ 무슨 여기 웹툰에 나오는 애들은 하나씩 장애력을 가진 ㅈ찌질 극열등감폭발 집합소인데
여주같이 외모, 재능, 재력 가질거 다가진 애들이 저딴소리 짖거리면 극중 애들한테 현실성 1라도 있겠어요??ㅋㅋㅋㅋ
저런 오글거리는 같은 대사 읖조리며 결정도 못하고 이리저리 끌려다니기만 하고 있으니 오죽하면 여주바라기 남주도 질려서 따나가려고 할까
아무튼간에 요즘 여주 조금만 밉상짓해도 욕먹기 딱 좋은 날씬데
트랜드를 잘못 잡은게 아닐까 싶어요...독자 쓰러지는거 노리는 작가가 아니라면요
좀 스압인데 여기까지입니다. 압주의 없어서 죄송하고요.ㅋㅋㅋ
지금까지 신랄하게 까놓고 이건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반박하지마 이것들아^^
라면서 실드까는 것도 안좋아하니ㅋㅋㅋㅋㅋ이것저것 여러분 의견 저도 다 수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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