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봉과 상만덕과의 관계 그리고 떡밥.txt
첫만남은 박무봉이 더식스 달고나서 6마리세트로 진태진한테 털린 후 궁상떨고 있을때였음.
네 팬이라고 한 것을 미루어 볼때 최연소 더식스 이름값은 하는지 팬층이 어느정도 있었나봄.
중요한건 "나쁘지 않은 인상이었다"라는 언급. 즉, 상만덕은 처음부터 악역은 아니었단 소리고, 어떤 일을 계기로 흑화하게 되는 기점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이런 클리셰가 뻔할 뻔자인게, 지금 악역으로 묘사되는 상만덕이 나중에는 회개하거나 또는 '이녀석도 사실은 착한 녀석이었어'의 루트를 밟을 것이
분명함.
이게 두번째 만남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박무봉은 안 본 사이에 상만덕 몸 치료가 된줄 모르고 있었다는게(혹은 소식으로만 들었었던게)
증명이 되고, 또 서로 가식이긴 하지만 녹스의대표와 GOH대표로서 서로 적대관계 이전에는 친분이 잇었다는 것 정도를 추측할 수 있다.
요약하자면, 첫만남 이후에 서로 친해졌는데, 어떠한 일을 계기로 서로 오랫동안 못보다가 저 시점에서 적대관계로 다시 만나게 된 것.
그럼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를 추측하는게 진정한 킹갓우주명작씹갓오하를 대하는 진정한 우리 갓게이의 태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둘 사이에 떡밥이 더 놓여있는데, 살펴보자면
박무봉이 안고있던 여인은 벨제버브에 의해 죽었고, 십자가 국보를 원래는 여자가 차고 있던 걸로 보아,
유품이 확실함. 박무봉은 그 유품을 이어받고 복수를 한 것이므로 애인이라고 봐도 무방할듯.
하지만 그 여자가 상만덕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벨제버브의 씨부림에 의거해서)
상만덕의 남은 떡밥이라곤 이 '누나'라고 부르면서 애착증세까지 보이는 여자 밖에 없는데, 이로 인해 박무봉의 애인은 상만덕의 누나였음을 추측할 수 있다.
(머리가 자란것만 빼면 외모도 얼추 비슷함)
즉, 정리하자면, 박무봉은 애인의 죽음으로 인해 신들을 증오하게 되었고,
반면에 상만덕은 누나의 사건으로 인해 흑화했음을 알 수 있다.
작중 정황상 한 인물의 죽음으로서 오해가 빚어져 박무봉과 상만덕이 대립하는 입장에 놓였다고 볼 수 있겠다.
(상만덕이 악역인 이상 오해는 상만덕 쪽이 했을 확률이 높음).
여기서 조그마한 망상을 더하자면, 상만덕은 벨제버브가 누나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채 그녀의 죽음으로 흑화하여
녹스에 가입하게되고, 누나를 식물인간상태로 유지하며 언젠간 되살리리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을 것 같고,
박무봉은 로맨티스트가이답게 인간들을 기만하며 함부로 갖고노는 신들의 태도에 역겨움을 표출하며 옛 애인의 뜻을 이어받아
천계신들(제천대성포함)을 모조리 죽이려는, 자칭 '인간을 위한 세상'을 목표로 삼는 것이 아닐까 싶다.
결론 : 어차피 얘네둘 오해풀면 나중에 화해함 걱정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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