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136화 후기
오승윤은 괜히 건드리다 저거 뒷감당 어떻게 하려고ㅋㅋㅋ
피림 주변은 거대길드가 셋이나 솔라리스(피림), 판피아(트라스테판, 피림), 불가사리(라즈베리팡팡, 피림) 연결고리도 있고
이미 솔라리스가 뒷배로 있는걸 아는데 다른 거대길드와도 연관있는걸 알면
제국길드도 섵불리 건드리기도 어렵고 건드려도 오히려 다른 거대길드들이 모두 연합해서 상대해야할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을 수 있음.
애초에 컨텐츠를 아예 독점하고 온갖 불만을 야기한 길드인데 민심도 안 좋아서 전쟁할 명분도 충분하고
차라리 오승윤을 잠의 현자 길드 스카웃, 그루니르 보물 회수 등 여러가지 빌미로 길드 추방하는게 훨씬 싸게 먹힘.
스카웃 못 한건 잠의 현자 행방을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강준혁이 개입들어오기전에 신속히 못한것도 있고
보물회수도 제대로 못했고
오승윤이 괜히 무리하게 보물 내놓으라고 하는 행동은 길드 내에서 실적 못 내는 바람에 이미 개털일 확률이 큼.
그동안 한거라곤 제대로 저항도 못하는 초보자, 뉴비 죽이고 삥뜯는건데
같은 길드 소속인 전기장판도 대놓고 악취미라 할정도면
아무리 제국 길드가 악성향 길드라지만 길드 내에서도 과할정도로 개악질인거같고
보물밭을 싹 털어간 쁘띠쳅을 탓하는게 아니라 피림한테 삥뜯는거부터가 그냥 만만한 쪽 잡아서 탓하는거고
설령 쁘띠쳅한테서 돈을 뺏으려고 죽이려해도 월드퀘스트에서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 있을수도 있는데
고유NPC라 죽일수도, 죽일능력도 없고 죽여봤자
오히려 NPC 철의 현자가 사망한거처럼 제국 스스로의 월드퀘스트 입지를 줄이는 리스크가 매우 큰 행위임.
피림도 패악질 부리는 제국길드에 반감가지고 있는데다 주변인 건드리면 더 제국길드를 혐오하게 될거고
제국길드는 피림 건드리면 아예 솔라리스랑 전면전을 각오해야하고
강준혁이랑 제국 주요 멤버들이랑만 오간 얘기라서
오승윤은 이런 자세한 사정까지는 모르는듯
그냥 지금 쫒겨나기 일보직전인 상황을 어떻게든 모면하려고
조금이라도 구해다가 윗선에 바쳐서 모면하려고 만만한 쪽에 무대뽀로 뜯어내는거지
아마 지금 현실에서도 또래사이에서 떵떵거리고 다니는것도 제국길드에서 월급주는걸로 해결하고 있는거같고
베댓말대로 오승윤은 제국길드 내에서 똘마니 수준이라 짜르기 어렵지도 않음.
람다나 균형의 현자처럼 만렙에 엄청 강한것도 아니라 간부같은 요직에 앉은것도 아니고
탑의 현자인 전기장판처럼 희귀한 히든직업에 월드퀘스트 핵심멤버라 자르고 싶어도 자를수가 없는거도 아니고
길드에서 굳은일은 다 시키는거 보면 재벌2세나 큰손도 아님.
오승윤이 전기장판 말에 불만은 있지만 제대로 대꾸도 못 하고 따르는거 보면
늦게들어온 전기장판한테도 실력도 위치도 한참 밀리는게 분명함.
괜히 싸움걸어봤자 핵심멤버인 전기장판한테 이기면 반역으로 짤리고
지면 실력 모자라다고 바로 짤리는 계륵임.
인턴이나 일반 길드원 수준인데 실적은 못내고 길드 혜택만 갉아먹는 쥐새끼 수준이고
제국길드의 길드원을 직원처럼 굴리는 특성상 아무런 실적없고 해가 되는 멤버는 그냥 추방시켜버리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