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이 박철권급이었으면 순식간에 아랑 단일파벌로 성장했겠죠.
박철권은 손 뗀 상황이니 김판섭 한 명 보내면 마용구까지 논스톱으로 꺾고
혹여 박철권이 개입하더라도 이성민이 나서면 게임 끝이죠.
그게 안 되니까 균형이 유지되는 겁니다.
그럼 왜 레인메이커가 존속되느냐?
명분도 없고 교내에서 패싸움할 수도 없고
학교 밖에서 때려잡는 게 청천회 방식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신경전하면서 두고보는 건데
가끔 X배지 건 같은 게 터져서 청천회가 개입하려 해도 선도부 차원에서 제지하죠.
선도부가 용인하는 싸움은 랭배 밖에 없습니다..
레인메이커 그 비겁자들이 아랑을 못 먹는 건 청천회가 더 쎄서인데..
이성민이 박철권급이어야 밸런스가 맞다는 둥.. 저는 이해가 안 되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