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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게소설] 드래곤볼 ZNS - #12 전투 재개
토우마짱먹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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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 | 조회 191 | 작성일 2015-03-04 11: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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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게소설] 드래곤볼 ZNS - #12 전투 재개

 

#12. 전투 재개





1

열한 전투가 남기고간 상흔은 어마어마 했다. 계왕성의 일부가 미사일에 폭격이라도 당한 것처럼 쑥대밭이 되었다. 라울의 몸 또한 1년 내내 구타를 당한 사람처럼 엉망진창이었다. 반대로 비루스의 몸은 깨끗했다.

비루스는 쓰러진 라울을 일으켜 세웠다. 라울은 범접할 수 없는 힘을 가진 '파괴신'의 괴력에 충격을 받았는지 입술이 도통 떨어지질 않았다. 그러거나 말거나 비루스는 자기 할 말만 하고는 다시 우이스에게 돌아갔다.

"이제 내가 너한테 가르쳐줄건 아무것도 없다…이제 가봐도 좋아."

비루스가 가고나니 이번엔 우이스가 나타났다. 우이스는 계왕성에 올 때처럼 똑같이 순간이동으로 장소를 이동하였다.

라울은 자신을 도와준 우이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남긴 후 스승이 있는 곳으로 돌아갔다. 그러자 우이스도 다시 먹다 남은 '핫도그'를 처리하러 순간이동 하였다. 오공은 저 멀리 오고있는 제자에게 손을 흔들었다. 몇 걸음 걷고나니 어느새 라울과 오공 사이의 거리는 한 발짝만 움직여도 될만큼 축소되었다.

베지터는 팔짱을 낀 채 아니꼬운 얼굴로 라울을 노려보았다.

"대체 뭐가 달라진거냐…변한게 하나도 없다니……."

그런데 오공만큼은 표정이 달랐다. 오히려 라울을 옹호하는 태도를 보였다.

"글쎄, 지켜보는게 좋을거 같은데…베지터……."

오천, 트랭크스는 좀 전에 봤던 모습 그대로 돌아온 라울의 모습에 실망하였는지 입이 뾰로통해졌다. 트랭크스는 시선을 딴 곳에 둔 채 구시렁거렸다.

옆에 서있는 오천은 그가 무슨 말을 하든말든 무조건 고개를 끄덕였다.

오반이 또한 베지터처럼 의구심을 드러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우부와 피콜로는 애매한 태도로 라울을 쳐다보았다.

라울은 오공과 대화를 마치자마자 하늘로 이륙하였다. 그의 기운을 느낀걸까. 제슈아도 명상을 마친 후 서있는 자세에서 눈을 떴다.

제슈아는 아무것도 달라진게 없는 그를 비웃었다.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라울은 절도있는 목소리로 "다시 붙어보자고" 라고 당당하게 외쳤다. 라울의 도발을 들은 제슈아도 싸울 마음이 생겼는지 스트레칭을 하였다. 반대편에 서있는 라울도 마찬가지였다.

라울과 제슈아는 각각 한번씩 고개를 까딱인 후 돌진하였다. 둘은 날아가자마자 왼주먹과 오른주먹을 뻗었다. 라울은 왼주먹이었고 제슈아는 오른주먹이었다.

주먹이 부딪치는 순간, 제슈아의 동공이 흔들린다. 

분명 똑같은 시간에 주먹을 뻗었는데도 미묘하게 힘의 차이가 느껴졌다. 제슈아는 말도 안 된다는 식으로 그를 노려본 후 반대손으로 멱살을 잡았다. 멱살을 잡자마자 공중에서 그를 떨궜다. 라울은 추락하는 과정 속에서도 집중, 또 집중하였다. 그러더니 다가오는 제슈아의 목을 향해 팔꿈치 어택을 시도하였다.

라울의 기습 덕분일까. 

제슈아의 입에서 젤리같은 피가 쏟아져 나온다.

제슈아는 손등으로 피를 닦은 후 앞으로 날아가 그에게 주먹을 뻗었다. 라울은 허리를 숙인 후 무릎으로 복부를 강타하였다. 그런 다음, 깍지로 머리를 내려쳤다. 거기서 멈추지않고 수직낙하하는 제슈아를 향해 기탄을 난사하였다.

"아다다다닷!"

제슈아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는 식으로 고개를 흔들었다. 그는 양손으로 기탄을 튕겨내며 움직임을 지켜보았다. 하지만 지켜보는 것 또한 실패하였다. 어느새 라울의 몸은 제슈아의 뒤에 있었다. 발차기를 날렸는데 속도도 2배속으로 상승하였다.

제슈아는 허겁지겁 양팔로 몸을 보호한 후 손으로 머리카락을 잡으려 했으나 이거 또한 물거품이 되었다.

라울은 높게 날아올라 오른발로 머리를 내려찬 뒤 주먹으로 관자놀이를 후려쳤다. 이어서 니킥을 날렸다. 니킥 다음에는 래프트 잽이었다. 라울의 역습은 끝이 없는 이 싸움처럼 계속되었다. 

라울이 이리저리 제슈아를 패고 다닐 동안 오공들은 그걸 지켜보며 상황을 주시하였다. 천하제일이라고 자부했던 베지터 또한 이 상황 자체가 믿겨지지 않는지 입을 다물지 못 하였다.





2

싸움을 지켜보는 계왕의 태도도 베지터와 비슷했다. 계왕은 식은 땀을 흘리며 싸움을 관전하였다.

"이…이…이럴 수가……."





3

라울과 제슈아는 서로 몸을 부딪쳐대며 치열한 결투를 이어나갔다. 라울은 비틀거리는 제슈아의 뺨에다 하이킥을 날린 후 얼굴에다 기탄을 날렸다.

"아다다닷!"

"쿠아아아악!"

제슈아도 봐주지않겠다는 기세로 날아오는 라울의 팔을 붙잡은 후 주먹으로 뺨을 후려쳤다. 이어서 손날로 머리를 내려쳤다. 각혈 중이던 라울의 몸은 그렇게 이빨빠진 호랑이처럼 추락하였다.

라울은 정신을 집중한 채 떨어지는 과정 속에서 기술명을 외쳤다.

"가…메…하……."

저 멀리 서서 지켜보던 제슈아도 미친사람처럼 웃으면서 기탄을 소환하였다. 라울이 하던 것처럼 똑같이 기술명을 말하였다.

"래피드……."

침묵도 잠시…유리가 작살나듯 침묵이 파괴된다.

"메하!!"

"샷!!"

마침내 두 광선이 용vs용의 싸움처럼 충돌하였다. 가메하메하가 푸른 기운을 가진 '청룡'이라면 래피드 샷은 흑색의 기운을 가진 '흑룡'이었다. 제슈아와 라울은 번갈아가며 힘을 끌어모았다. 라울은 고함을 지른 후 몸에서 기를 방출하였다. 그의 외침이 통한 것일까. 또 한번 폭풍이 몰아쳤다. 이번에는 라울의 의지가 섞인 '폭풍'이었다.

내츄럴 슈퍼사이어인으로 변신을 한 라울의 힘이 더해진 결과 가메하메하의 크기는 방금 쐈을 때보다 2배 이상으로 커졌다.

"후아아아악!!"

"크으으윽…어…어째서!!"

오공은 흡족한 얼굴로 변신을 한 제자를 지켜보았다.

'굉장한데…….'

"라울…네 따위가 이 몸을 이길 수 있을거라 생각했느냐! 우아아아악!!"

"이젠 도망치지 않아…그때처럼 소중한 사람을 잃고싶지도 않고…널, 반드시 무찌르겠어!! 우아아아악!!"

"크으으, 라울!!!"

"제슈아!!"

마침내 두 광선이 하나의 에너지가 되어 폭발하였다. 폭발의 범위는 홍콩 면적만 했으며 데미지는 오지터의 비기, 빅뱅 가메하메하만 했다. 커다란 폭발과 함께 연기가 솟아올랐다.

연기가 사라질 무렵…라울이 또 한번 반격을 준비한다. 여전히 라울의 손에서는 가메하메하가 발사되고 있는 중이다.

그런 상태에서 과연 반격이나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역시나 성공이었다. 라울은 기로 주먹을 휘감은 후 용권처럼 전력투구 하였다.

"스피릿 크래쉬!!"

스피릿 크래쉬, 기술의 사용법은 간단했다. 주먹에 기를 실어 휘갈기면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실천으로 옮겼다. 

제슈아의 복부를 뚫고 나온 라울이 뒤돌아선다. 

라울의 예상대로 제슈아의 몸에는 균열이 생겼다.

"크으으…쿠아아아악!! 내가 저런 놈에게…으아아아악!!"

결국 이 싸움은 라울의 승리로 끝났으며 제슈아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였다. 제슈아의 육체는 재가 되어 흩어졌다. 싸움이 끝나고나니 라울의 정신줄도 끊어졌다.

다행히 오공의 도움으로 라울은 안전하게 착지할 수 있었다. 오공은 기절한 라울을 땅에 눕힌 후 엄지를 올렸다. 크리링은 "안심이야" 라고 말한 후 주저앉았다. 오반도 한숨을 내쉬더니 잠을 자고있는 라울에게 따봉을 날렸다.

우부와 피콜로는 기쁨에 찬 얼굴로 하이파이브를 하다가 금방 어색해지더니 헛기침을 하였다. 베지터는 아무 말없이 집으로 귀가하였다. 트랭크스는 죽마고우와 함께 춤을 췄다.






4

며칠이 흘러 지구에는 따스한 평화가 찾아왔다. 라울은 오공과 동거하게 되었고 우부는 피콜로와 함께 신전으로 돌아갔다. 야무치, 천진반도 싸움이 끝나자마자 동료들에게 인사만 하고는 본인이 있어야 하는 곳으로 돌아갔다. 베지터는 예상대로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수련을 재개하였다.

크리링은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육아에 집중하였다.





5

올해로 5살이 된 비델의 딸, 팡은 엄마 품에 안긴 채 식사 중인 라울을 쳐다보았다. 오천은 치치에게 자기가 어떻게 싸웠는지 설명하였다. 설명이라기보단 자랑에 가까웠다. 오반은 비델 옆에 서더니 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렇게 지구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온 것이다…과연 이 평화는 지속될 수 있을까?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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