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지트랑 오지터는 사실 같은 인격?
베지트와 오지터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를 나누고 싶음.
저번엔 괜히 진흙탕 싸움에 끼기 싫어서 그저 베지트와 오지터의 분량, 인기, 작화와 연출에 대한 미래로 이야기했지만 이번에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파워임.
지금껏 살아오면서 베지트>오지터고 슈퍼에 들어서 시간이라는 너프를 당하면서 베지트>=오지터로 인식이 그나마 바뀜. 그런데 문득 생각해봤는데 만약 Z 설정을 빼놓고 슈퍼와 극장판의 내용만 살펴본다면 어찌될까? 라는 생각.
물론 베지트가 자마스를 못이긴 건 작품 안쪽보다는 외쪽의 영향이 크고 너무나 강해진 브로리와 오지터의 초월연출 역시 외쪽의 영향이 컷으니 연출에 관해서는 이야기 안함. 이번에 이야기 할 건 오지터vs베지트가 아니라 오지터=베지트가 아닐까라는 주장임. 파워가 아니라 인격이 같다. 라는 것.
이건 슈퍼 극장판에 나오는 오지터. 여기서 내 부족한 그림실력으로 앞머리와 옷을 잠깐 바꿔봄.
앞머리가 망했지만.. 아무튼 앞 더듬이 한개 추가와 옷만 바꾸니 베지트가 되어도 전혀 위화감이 없음 블루도 이러니 노말, 초사이어인 모두 동일할거라고 생각함. 둘의 외형은 일단 무척이나 흡사함, 그리고 슈퍼 극장판 작중 이런 대사가 나옴.
"포타라로 합체했을 때는 '베지트'였으니까.. (중략)음.. 이번에는.. 음.. 그래, 오지터다!" 이 대사가 갖는 의미가 무척이나 큼. 일단, 자넨바편 GT의 오지터, Z의 베지트는 포타라나 퓨전을 언급을 하지 않았음. 그저 이름을 다르게, 그냥 서로 다른 인격이다! 라는 느낌으로 갔었지만 이번 슈퍼 브로리의 오지터는 확실하게 베지트에 관해서 언급했음.
여기서 "포타라로 합체했을 때는.. "이라는 대사가 중요한데, 이건 두 가지의 경우로 볼 수 있음. 오공과 베지터의 인격이 전부 살아있거나 아니면 베지트와 인격이 같거나임. 만약 베지트와 별개의 존재였으면 피콜로에게 "난 '오지터'다."라는 식으로 딱 잘라 말했을 가능성이 무척이나 큼. 마치 퓨전을 처음한 오천크스가 자신의 이름을 딱 잘라서 말했던 것 처럼.
그리고 조금 더 나아가서 오지터의 성격은 과묵, 베지트의 성격은 자만 이라는 인식으로 잡혀 있었고 슈퍼 브로리가 나오 기 전 모든 팬픽의 오지터들은 정색하고 있었고 베지트는 웃고 있는 걸로 봐서는 모두의 인식에 박혀 있었음. 다만 이번 극장판에서는 오지터가 마치 과거 Z의 베지트처럼 거만하며 자넨바와 달리 한방에 끝내지 않고 천천히 변신해서 힘을 맞춰가며 놀아주고 한계를 확인해줬음.
성격, 외형이 같아진 상황에서 오지터의 언급, 그리고 슈퍼 브로리 잡지에서 베지트와 동급의 강함. 이라고 표기 한 점 등등 어쩌면 오지터와 베지트는 강함을 따지기 이전, 같은 인격을 공유하고 있음을 알아봐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음.
물론 인격이 같다면 둘의 센스와 성향은 비슷 할 것이니 변수는 없다고 치고 Z의 노계왕신 말이 현재 븅1신같은 도요타로 덕분에 부정당하는 상황이니 오지터>베지트나 베지트>오지터 가 아니라 베지트=오지터가 아닐까.. 라는 내 생각임.
형들 의견 많이 알려줘.
만약 둘의 인격이 다르다면 전투력은 같음.. 합체 시간도 비슷함. 결국 베지트>=오지터 가 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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