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GT에서 마지막 다크 드래곤볼 에피소드는 정말 괜찮았다고 생각
오리지날에선 별로 그런게 없었던거 같은데
Z로 넘어오면서 손오공새키도 그렇고 다른넘들도
무슨일만 터졌다 싶으면 드래곤볼 드립 ㅡㅡ
뭔가 꿀리는게 있다싶으면 '괜찮아 드래곤볼 모아서 xx하면되'
첨에는 드래곤볼 한번 모을떄도 여러 에피소드를 일으키면서 겨우 하나씩 모아서
소원하나 겨우빌고 '우왕 쩐당 ㅋㅋ' 했을땐 되게 순수하고 재밌었는데
Z에서 나메크인들하고 친목 쌓은뒤로는 마치 드래곤볼을 지들 싸움에 있어서
최후의 카드, 완전한 보조수단 정도로만 여기는게 맘에 안들었었음
마치...오리지날->Z는 순수한 아이-> 타락한 어른 을 보는거 같았음
저렇게 믿다가 언제 한번 크게 당하지 ㅉㅉ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
만화 제목이 드래곤볼인만큼 최종 보스가 '드래곤볼' 이라는 설정도 훌륭했다고 생각
노년기인 GT에서 등장인물들이 그간의 죄를 다 받는 기분이였달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