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과 메르엠, 그리고 암흑대륙에 관한 전망
-철저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옛날에도 비슷한 류의 글을 쓴 적이 있지만, 이미 암흑대륙에서 어떻게 스토리가 전개될지는 이미 흐름이 나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작중 흐름은 키메라앤트에서 나니카, 그리고 암흑대륙 도항편으로 전개되고 있는데, 도항편 이전에 두 개 스토리에서
암흑대륙에 대해 도출해 볼 수 있는 점은
-'개미'는 인간 개인의 무력으로는 '거의' 어찌 할 수 없지만 과학력, 군사력으로는 해결 할 수 있다.
-5대 재앙(나니카)는 인간 개인의 무력으로 어찌할 수도 있고, 어찌하지 못할 수도 있다.
네테로 회장은 암흑대륙에 공식적, 비공식적으로도 모두 탐사한 사람이고, 이런 평을 남겼습니다.
'내가 추구하는 강함은 승부할 상대가 있는, 말하자면 승부로서의 강함이야. 하지만 암흑대륙은 전혀 그런게 존재하지 않는,
생존을 위한 엄격한 자연과의 격투뿐이였지' 입니다.
네테로 회장의 말을 따라 메르엠과 암흑대륙을 유사한 사례에 대입해 보자면, 메르엠은 킹콩, 암흑대륙은 자연 재해입니다.
네테로같이 모든 무술을 섭렵하고 아무리 강한 육체와 뛰어난 머리를 지니고 있어도 인간이 맨몸 1대1로 고릴라를 이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심지어 윈스턴처럼 미친듯이 뛰어난 지능까지 가지고 있음) 이러면 사람이 몇명이 덤벼들더라도 고릴라가 툭툭 쳐내면 끝입니다.
암흑 대륙의 '자연과의 격투'는 태풍, 홍수, 낙뢰와 같은 자연 재해입니다. 아무리 인간이 무기를 들어도, 메르엠같은 킹콩이 덤벼도
자연 재해의 발생은 어찌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 여럿이 모여서 제방을 쌓으면? 높은 곳에 피뢰침을 꽂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자연 재해의 일정 부분을 예방할 수 있죠.
그럼 여기서 암흑대륙의 주인공격 포지션인 '진'은 과연 어떤 인물일까요? 홍수가 일어날때 제방을 쌓게 하고, 낙뢰가 일어날때 피뢰침을 꽂아주는
그런 인물일 가능성이 매우 높죠. 물론 자연에서 날뛰는 야생동물들을 제압할 만한 힘도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그게 메르엠을 능가할 수준이어야
하느냐?는 아닐 가능성이 좀 높아 보이네요. 진이 다른 인간들보다 지나치게 강해 버리면 암흑대륙 탐방의 묘미가 조금 퇴색될 수도 있다고 생각되서요.
그리드 아일랜드도 북과 카드라는 엄격한 제약 그리고 카드 수집시 공략방법 준수 등 여러 제약이 있어서
암흑대륙도 그 사이즈가 어마어마해진거지 충분히 볼만할듯 합니다. 암흑대륙 탐방의 1차적 목적이 일단
5대재앙이 존재하는 암흑대륙의 문턱을 넘어서 그 해결방법을 찾아오는 거니까..
추천0
[신고]